
▲ 중국 화장품, 건강보조식품 회사 아오란그룹 한류관광단. (사진 출처 : 인천시) |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중국 화장품, 건강보조식품 생산, 유통기업 아오란그룹 임직원 수천명이 ‘한류 관광’에 나서 각계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중국 아오란 국제뷰티그룹(AURANCE) 임직원 6,000명은 3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한은 아오란그룹이 임직원에 대한 성과보상 차원에서 마련한 것으로 3월 26일 궈청린(郭成林) 아오란그룹 총재 등 200여명이 한국을 찾은 것을 시작으로 27일에는 2700여명, 29일에는 3000명이 차례로 한국 땅을 밟을 예정이다.
3월 27일 도착한 2,700여 명의 방문단은 도착 순서대로 소그룹으로 나눠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로 유명한 인천 송도 석산과 인천대 중앙도서관, 차이나타운, 동화마을, 모래내시장 등을 찾아 개별 관광과 먹거리 체험, 쇼핑 등을 즐겼다.
나머지 방문단은 3월 28일과 29일 입국해 앞서 입국한 방문단과 마찬가지로 투어코스를 체험하게 된다.
아오란그룹 임직원들은 3월 28일과 2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기업 자체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고 서울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뒤 지난해 말 문을 연 서울 용산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서 쇼핑을 즐길 것으로 알려졌다.
발빠르게 MICE 관광객 유치에 나선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아오란그룹 방한으로 매출은 물론 입소문을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아오란그룹의 방문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120억원 이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시 백현 마이스산업과장은 “이번 아오란그룹 인천 방문은 무엇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고 감동을 주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방문단에게 좋은 인상과 추억을 남겨 인천이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설립된 아오란그룹은 중국 광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화장품, 건강보조식품 등을 생산, 유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