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 아로마티카 ‘내추럴 코코넛 클렌징 오일 & 오렌지 클렌징 샤베트’. |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봄철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가 본격화되면서 클렌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세먼지를 꼼꼼히 씻어내는 것만으로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소비자들은 클렌징 제품을 주로 어디에서 구매하며 구매 시 고려하는 사항은 무엇일까?
코스인코리아닷컴은 마케팅 조사 전문기관인 (주)인사이트코리아와 공동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20~40대 여성 각 50명씩 총 150명을 대상으로(기혼여성 75명, 미혼여성 75명) ‘클렌징 제품 소비자 동향’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 클렌징 제품 관심 정도
클렌징 제품에 대한 관심 정도를 묻는 질문에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10명 가운데 8명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5점을 기준으로 한 클렌징 제품에 대한 관심도는 4.29점으로 집계됐다. 연령대와 상관높이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대부분의 답변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4점) 이상을 기록했다.
클렌징 제품에 대해 응답자의 43.3%가 ‘매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으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답변도 42.7%나 됐다. 이에 반해 클렌징 제품에 대한 관심 정도를 ‘보통이다’라고 답한 이는 13.3%, ‘관심이 없는 편이다’라는 답변은 0.7%에 불과했다.
2. 클렌징 제품 관련 정보 입수 경로
소비자들은 클렌징 제품에 대한 정보를 주로 홈쇼핑이나 인터넷 쇼핑(40.0%)에서 얻는다고 답했다. 또 친구나 이웃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경우도 26.0%나 됐다. 이 밖에 TV, 라디오(9.3%), 화장품 회사의 화보나 간행물(8.0%), 판매사원(4.0%), 패션잡지(4.0%) 순으로 집계됐다.
3. 클렌징 제품 구매 시 고려사항
클렌징 제품을 구매할 때는 제품 사용 후기나 평판(28.0%), 제품의 주요 성분(27.3%)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오일, 젤, 크림 등 제품 타입을 고려한다는 응답도 17.3%나 됐다. 이어 가격 할인행사(9.3%)와 브랜드의 명성(8.0%), 제조사의 이미지(6.0%), 주변 사람들의 추천(2.7%)을 제품 구매 시 고려사항으로 꼽았다.
연령대별로 클렌징 제품 구매 시 고려사항에 차이를 보였다. ‘제품 사용후기 및 평판’을 주로 고려한다는 답변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낮아졌고(20대 38.0% > 30대 24.0% > 40대 22.0%), ‘제품 주요 성분’을 챙긴다는 응답은 이와 반대되는 양상(20대 22.0% < 30대 28.0% < 40대 32.0%)을 보였다.
클렌징 제품을 구매할 때 20대는 ‘제품 사용후기 및 평판’을 살피는데 주력하는 반면 30대와 40대는 ‘제품 주요 성분’을 살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30대의 경우 다른 연령대에 비해 제품 구매 시 ‘제품 타입’과 ‘제조사의 이미지’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클렌징 제품 선택 시 관심이 가는 문구
소비자들은 클렌징 제품을 선택할 때 ‘딥클렌징’(40.0%)이라는 문구에 관심을 보였다. ‘저자극’과 ‘천연성분’, ‘수분공급’, ‘각질케어’ 등의 문구에 대해서는 10% 안팎의 응답률을 보였다.
‘딥클렌징’이라는 문구는 특히 30대의 높은 관심(50.0%)을 받았으며, 20대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피지조절’이라는 문구에 관심을 보였다. 40대의 경우 ‘저자극’, ‘천연성분’ 등의 문구에 대한 관심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5. 클렌징 제품 구매 장소
클렌징 제품 구매는 인터넷 쇼핑몰(39.3%)과 브랜드숍(30.7%)에서 주로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백화점(12.0%)과 약국, 드럭스토어(10.0%)가 뒤를 이었고 홈쇼핑(4.0%), 마트(1.3%) 순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쇼핑몰 이용은 30대가 50.0%로 가장 많았고 20대는 브랜드숍(42.0%)과 약국, 드럭스토어(16.0%), 40대는 백화점(20.0%)에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구매율을 보였다.
6. 선호하는 클렌징 제품 유형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클렌징 제품 유형은 무엇일까? 클렌징 제품의 전통적인 강자 ‘클렌징 폼’을 선택한 이가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었다(50.7%). 이어 클렌징 오일(18.7%)과 클렌징 워터(9.3%)를 선호하는 클렌징 제품 유형으로 꼽는 이들이 많았다.
클렌징 크림이나 버블 폼, 클렌징 로션, 클렌징 젤 등에 대해서는 5% 안팎의 응답률을 보였고, 클렌징 티슈를 선호한다는 의견은 2.0%에 불과했다.
7. 클렌징 제품 구입 가격
소비자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클렌징 제품 가격은 1만 9천원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1만원~3만원 대 제품을 구입한다는 응답이 49.3%로 가장 많았고 이어 5천원~1만원 대 제품을 구매한다는 응답이 30.0%로 뒤를 이었다.
3만원~5만원 대 제품을 구매한다는 응답은 14.0%였고 5천원 이하(4.7%)나 5만원 이상(2.0%) 제품을 구매한다는 응답은 소수에 그쳤다. 연령대별로 20대는 1만 7천원, 30대는 1만 9천원, 40대는 2만 1천원이 클렌징 제품 구매에 적합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8. 현재 사용하는 클렌징 제품 만족도
현재 사용하고 있는 클렌징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도는 ‘약간 만족한다(62.7%) ’수준에 머물렀다. ‘매우 만족한다’는 답변은 18.0%, ‘보통이다’라는 응답은 18.7%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만족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0.7%에 불과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현재 사용하고 있는 클렌징 제품에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은 줄어들었고, ‘약간 만족한다’는 응답은 늘어나 시선을 모았다.
9. 현재 사용하는 클렌징 제품 만족 이유
현재 사용하고 있는 클렌징 제품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사용이 편리하다’와 ‘효과가 뛰어나다’는 답변이 각각 37.2%, 33.1%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 합리적인 가격(15.7%), 좋은 성분(9.9%), 선호하는 브랜드(2.5%) 순으로 조사됐다.
‘사용의 편리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높은 점수를 줬고(20대 26.8% < 30대 30.8% < 40대 53.7%), ‘뛰어난 효과’에 대해서는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만족한다는 답변이 많았다(20대 43.9% > 30대 33.3% > 40대 22.0%).
10. 현재 사용하는 클렌징 제품 불만족 이유
응답자 10명 중 6명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클렌징 제품에 불만족하는 이유로 ‘효과가 약하다’(58.6%)는 점을 꼽았다.
‘가격이 비싸다’(17.2%)거나 ‘용기나 케이스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10.3%)는 점도 사용하고 있는 클렌징 제품에 불만족하는 이유였다. 이 외에 ‘사용이 불편하다’, ‘선호하는 브랜드가 아니다’, ‘성분이 좋지 않다’는 점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일부만이 제품 불만족 이유로 꼽았다.
11. 향후 클렌징 제품 구입 의향
소비자 10명 중 8명(85.4%)은 향후 클렌징 제품에 대한 구매 의향을 밝혔다. 이 가운데서도 ‘확실히 구매할 것이다’라는 응답이 54.7%로 가장 많았고 ‘아마 구매할 것이다’(30.7%)라는 긍정적인 답변이 뒤를 이었다.
‘구매할 수도 있고 구매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미온적인 답변은 13.3%였으며, ‘아마 구매하지 않을 것이다’, ‘절대 구매하지 않을 것이다’ 등 부정적인 답변은 각각 0.7%에 그쳤다.
코스인코리아닷컴-인사이트코리아 2016 공동 대기획 “화장품 뷰티 소비 트렌드를 잡아라” 코스인코리아닷컴과 마케팅 조사 전문 기업 (주)인사이트코리아는 소비자들의 화장품, 뷰티 분야에 대한 소비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소비 트렌드 인덱스인 “화장품 뷰티 소비 트렌드를 잡아라”를 공동 기획했다. 이 기획은 국내 화장품 뷰티 산업과 상품에 대해 선정한 이슈를 인사이트코리아가 운영하고 있는 전문 패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비자들의 화장품 뷰티 트렌드를 분석해 매월 게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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