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저성장 경제시대에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팩 소재와 제형의 다변화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유튜브, 아프리카 TV 등 이른바 MCN(Multi-Channel Network)으로 대표되는 1인 미디어 전성시대에 동영상을 통해 시연할 거리가 있는 마스크 시트, 버블마스크 등 사진이나 동영상을 통해 인스타그램으로 마케팅할 수 있는 제품 등 즉각적인 시연효과를 보일 수 있는 제품 개발이 요구된다.

코스인과 한국화장품공업협동조합이 공동 주최로 4월 1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제2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2016 시트 마스크팩 신소재 R&D 시장동향 세미나'에서 첫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엔코스 정상원 중국법인장은 국내 화장품 시장 가치소비 트렌드와 함께 중국 마스크팩 시장 동향과 진입 전략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이날 세미나에는 화장품 상품기획, 연구개발, 마케팅 담당자 등 업계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해 최근 국내외 화장품 시장에서 한류를 대표하는 K-뷰티 대표 품목으로 자리잡은 마스크팩 시장 동향과 트렌드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엔코스 정상원 중국법인장에 따르면 2016년 국내 경제 성장율 전망치가 3.12%를 밑도는 등 한국 경제가 장기 저성장 시대를 맞아 소비자들이 제품의 핵심가치에 집중하고 가격과 성능의 비율을 따져 제품을 선택하는 가치소비가 자리잡고 있다.

따라서 화장품 기업들은 고객의 입장에서 제품과 서비스의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핵심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바탕으로 대체 불가능한 최적의 제품을 제공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또 소비자들이 브랜드 대신 품질 대비 가격을 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여러 제품을 키트화한 제품들로 고객이 가격 대비 만족을 느끼게 하는 제품이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등 기획상품, PB상품 개발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 마스크팩 시장도 성장 추세다. 정상원 중국법인장은 "국내 마스크팩 시장이 2011년 2,391억원대 규모에서 2012년 2,411억원, 2013년 2,652억원으로 급성장해 2015년에는 4,000억원대로 성장을 지속중인 상태"라며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도 마스크팩이 K-뷰티 열풍속에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넥스트 마스크에 대한 관심이 시장과 소비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스텝, 3스텝 마스크 등 마스크팩 제품 하나로 3가지 스킨케어가 가능한 제품들이 인기"라며 "같은 가격에 보다 높은 만족을 얻기 위한 소비자들에게 키트와 같은 구성 제공으로 만족감을 증대시키는 동시에 같은 가격으로도 사용감이나 소구할 수 있는 포인트가 차별화된 합리적인 소재개발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정상원 법인장은 "과거 비주류로 여겨지던 1인 방송이 메이커 컨텐츠로 급부상하고 있고 SNS등 1인 미디어가 MCN(Multi-Channel Network)을 통해 견고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만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들이 자랑할 수 있는 제품 기획이 요구된다"면서 "MCN을 통한 동영상을 통해 보여줄 수 있는 제품, 일반 마스크보다는 시연할 거리가 있는 마스크 시트 등이 인기"라고 말했다.

그는 마스크팩을 불리면 버블이 올라오는 마스크로 사진, 동영상 등으로 마케팅 할 수 있는 '메디힐 탄산 버블시트', '파파레시피 버블톡 마스크'를 예로 들었다.

정상원 법인장은 '있어빌리티'를 강조했다. 이는 '있어 보이다+ability(능력)'의 합성어로 '있어 보이게 하는 능력'을 말한다. 즉, 큰 돈들이지 않고 자신만의 꿀팁으로 무장해 그럴싸 해보이는 무언가를 끊임없이 찾는 소비자를 의미한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 밖에 숨겨진 진실이 있어 보이게 하는 능력이 센스가 되는 시대"라며 "일상이 곧 과시, 과시가 곧 삶의 만족이며 소비자들이 마음껏 자랑할 수 있는 '거리'를 제공하고 자랑할 만한 이야기 꺼리로 소비자를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과시하고 있어 보이게 하기 위해 타 제품과는 차별화되어 사용방법이 독특하거나 Before and After가 확연히 구분이 되어 사진이나 동영상 등으로 과시할 수 있는 제품이 있어빌리티 상품"이라고 밝혔다.

정상원 법인장이 공개한 있어빌리티 대표 브랜드는 레머지 필링 3스텝 키트 마스크, 더샘 익스프레스 뷰티 1,2,3키트 등이다.

이들 제품은 즉각적인 시연효과를 보일 수 있는 제품이 1인 미디어의 체널들을 통해 마케팅을 전개하거나 즉각적으로 각질 정리와 광채 관리를 할 수 있어 시연성과 B&A가 뚜렷해 인스타그램 등 많은 채널을 통해 경험을 공유할 수있는 제품이라는 점이 공통점이다.

여기에 다양한 어플리케이터를 접목한 제품은 일반 마스크보다 보여줄 거리가 있어 동영상을 통한 마케팅에 적합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정상원 법인장은 "마스크팩 시장이 성숙됨에 따라 특색있는 디자인과 차별화된 비주얼이 강조된 제품 출시가 증가 추세"라며 "프라이머, 크림, 클렌징 등 마스크팩에 사용하지 않던 제형을 마스크 시트와 결합해 편리한 사용성과 효능을 최적화 시킨 마스크팩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스크팩 원단 트렌드에 대해서는 엔코스 권채연 상품혁신팀장이 별도로 소개했다. 권 팀장에 따르면 중국의 기술력이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원단 개발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시장의 급변화로 원단에서 납들과 다른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마스크 시장의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쿨링원단, 바이오셀룰로오스, 극세사, 내추럴원단, 랩핑 원단, 스키니 원단 등 다양한 소재 원단이 시장에 등장하고 있는 만큼 누가먼저 신규 원단을 선점하느냐에 따라 시장을 선도 브랜드가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마스크팩 소재도 다변화되는 추세다. 정상원 중국법인장에 따르면 마스크 시트나 파우치 등 포장재가 다변화되고 마스크 효능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석고를 사용해 공기와 접촉을 차단하고 얼굴라인을 잡아 주는 마스크 위의 마스크, 마스크팩에 사용되지 않았던 소재를 마스크팩과 사용이 편리하도록 기획개발해 소비자들이 편하게 에스테틱의 관리를 할 수있게 하는 제품이 늘고 있다.

마스크팩 소재도 다변화되는 추세다. 정상원 중국법인장에 따르면 마스크 시트나 파우치 등 포장재가 다변화되고 마스크 효능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석고를 사용해 공기와 접촉을 차단하고 얼굴라인을 잡아 주는 마스크 위의 마스크, 마스크팩에 사용되지 않았던 소재를 마스크팩과 사용이 편리하도록 기획개발해 소비자들이 편하게 에스테틱의 관리를 할 수있게 하는 제품이 늘고 있다.

특히 중국의 기술력이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원단 개발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고 마스크 시장의 급변화로 원단에서 남들과 다른 차별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 마스크 시장의 개발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속도전 양상을 띠는 가운데 누가 먼저 신규 원단을 선점하느냐에 따라 시장을 선도 업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상원 법인장은 "중국 마스크팩 시장에서는 50~100위안 제품 판매율이 33.6%로 가장 높고 Top 10 브랜드 회사 중 8개 회사가 중국 로컬회사이며 Top 10 시장점유율이 30% 수준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 정책을 고려한 채널별 전략 수립과 함께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한 시장 진출 전략으로 제시했다.

엔코스 정상원 중국법인장 주제발표에 이어서는 마스크팩 기술동향, 중국 마스크팩 시장 동향 등 다양한 주제발표 내용이 소개됐다.

이날 세미나의 주요 발표 내용은 ▲하이드로겔 마스크의 제제 개발 기술 동향(태영씨앤피 이태완 사장) ▲마스크팩 신소재, 차세대 신소재로의 방향성(웰크론 이창환 연구소장 전무) ▲중국 마스크팩 시장 현황과 미래(MS Media 황려군 부편집장) ▲New Paradigm celluose 바이오 셀룰로오즈의 새로운 패러다임(유쎌 김규섭 본부장) ▲시트 마스크팩 화장품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법(더마프로 백지훈 피부과학연구소 부소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