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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루분, 바이오 셀룰로오스 시장 활성화 주도

4월 15일 2016 마스크팩 동향 세미나 유쎌 김규섭 본부장 발표

[코스인코리아닷컴 유영민 기자] "화장품 산업은 마케팅 산업에서 이제는 IT 산업이 됐다. 아이디어, 브랜딩 하나가 기업을 살리고 죽이는 시대다.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기라고 본다."

코스인(대표 길기우)은 한국화장품공업협동조합과 공동주관으로 4월 1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대회의실에서 ‘2016 시트 마스크팩 신소재 R&D 시장 동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과 중국의 시트 마스크팩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는 시트 마스크팩에 관심 있는 업계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다섯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유쎌 김규섭 본부장은 ‘New Paradigm of bio cellulose 바이오 셀룰로오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관한 주제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의 저가형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 '셀루분'에 대해 발표했다.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는 바이오 에너지, 식품, 의료용, 화장품, 전자부품에 이용되는 새로운 바이오 소재로 균주의 배양에 의해서 생산되는 고분자 물질이다. 이 물질은 포도당의 β-1,4 결합에 의해 생성되며 건조중량의 200배 이상의 수분함유능력을 갖고 있어 셀룰로오스 마스크팩으로 개발하는데 적합하다.

하지만 시중에서 주로 유통되는 습윤형 바이오 셀룰로오스는 오염균에 취약하다는 문제가 있다. 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도한 방부처리를 할 경우 유해균 잔해물, 비위생적인 물, 고농도 방부제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도 있다.

김규섭 본부장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쎌은 세계 최초 및 유일의 건조코팅 특허기술을 개발했다.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는 대중적인 부직포와 유사한 형태이지만 에센스가 닿으면 바이오 셀룰로오스 형태로 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는 무방부제, 향균 형태의 제품으로 클린룸 제조실이 필요 없으며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제조, 저장, 유통, 사용, 산업적 적용에 있어서 기존 습윤형의 단점을 크게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는 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단가 문제로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규섭 본부장은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의 기술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가격을 획기적으로 내리기 위한 해법으로 셀루분(Celluven)을 찾았다”고 말했다.


셀루분은 기존 셀룰로오스계의 부직포를 지지체로 바이오 셀룰로오스를 코팅해 만든 신개념의 저가 바이오 셀룰로오스로 피부자극은 최소로 하면서도 밀착력이 뛰어나며 쿨링감을 오래 지속시켜 준다.

코팅 과정에는 Water Hugcell®-2 이라는 기술이 적용됐다. Water Hugcell®-2는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를 분해한 물질로 부직포의 미세 구멍을 촘촘히 채워 피부에 밀착력을 높이고 영양공급을 원활하게 해준다.

김규섭 본부장은  “셀루분은 데일리 마스크 시장에 적합한 가격 경쟁력과 바이오 셀룰로오스의 사용감을 겸비한 제품으로 바이오 셀룰로오스의 ‘보편화, 대중화’라는 꿈을 실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발표를 통해 습윤 바이오 셀룰로오스와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의 비교, 레이온, 큐프라, 텐셀 등 기존 시트의 현황, 부직포와 셀루분의 차이 등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엔코스 중국법인 정상원 법인장과 태영씨앤피 이태완 사장, 웰크론 이창환 연구소장 전무, MS Media 황려군 부편집장, 더마프로 백지훈 피부과학연구소 부소장 등 국내외 시트 마스크팩 화장품 시장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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