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파우더룸 ‘K뷰티박스’ 이용 후기가 80만 중국 소비자에게 화제가 된 중국 파워 인플루언서 ‘Calm_down’. |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뷰티 채널 파우더룸이 중국판 파우더룸 ‘한좡지앤’을 통해 중국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들이 중국 시장의 반응을 사전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류 바람을 타고 ‘K뷰티’가 중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2030 여성들의 구매 패턴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모델로 있는 화장품 브랜드를 대량 구매하는 데서 국내에서 입소문을 타고 히트하고 있거나 실제 효능이 입증된 화장품에 집중하는 식으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입소문을 타고 중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불러 일으킨 ‘파파레서피’와 중국의 유명 블로거가 사용후기를 게시한 후 지난 하반기부터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증대를 이룬 ‘클리오’가 대표적인 예다.
파우더룸은 중국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으나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코스메틱 기업을 위해 ‘K뷰티박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우더룸 ‘K뷰티박스’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정보인지에 극도로 민감한 중국 소비자들이 주요 정보 채널로 활용하는 소셜 미디어와 커뮤니티에 신뢰할 수 있는 제품 후기 정보를 자연스럽게 생성하고 확산시킬 수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K뷰티박스’의 가장 큰 장점은 자사의 제품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가져올 지 알 수 없는 국내의 기업들이 적은 비용으로 중국 파워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제품에 대한 반응을 사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파우더룸은 ‘K뷰티박스’의 인기에 힘입어 4월 말 중국판 파우더룸 한좡지앤의 사이트를 업그레이드해 오픈하고, 테스트 규모를 확장하는 등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들의 중국 진출 교두보가 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