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유영민 기자] “친환경 수성 매니큐어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코스인(대표 길기우)은 4월 27일 킨텍스 제2전시장 4층 407호에서 ‘2016 국제 화장품 신소재 신기술 동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신소재 신기술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는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업계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네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우신피그먼트 최진규 팀장이 ‘친환경 수성 매니큐어의 컬러 개발을 위한 합리적인 선택’을 발표했다. 



흔히 매니큐어로 불리는 네일폴리쉬는 유성, UV젤, 수성 등으로 구분된다. 이중 유성 네일폴리쉬는 물성은 좋은 편이지만 친환경성은 매우 떨어진다. 특히 유기용제가 포함돼 있어 손톱 모양의 변형을 일으킬 수 있으며 냄새가 심하게 발생한다.

UV젤 네일폴리쉬의 경우 물성은 가장 좋고 친환경성도 좋은 편이다. 하지만 물성이 너무 강해 이를 지울 때 유기용제를 사용해야 한다. 결국 유성 네일폴리쉬처럼 피부에 자극을 주게 되며 냄새가 심하게 난다.

반면 수성 네일폴리쉬는 물성은 가장 떨어지지만 친환경성은 가장 좋다. 유기용제가 포함돼 있지 않아 피부 자극이 적고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최진규 팀장은 “네일 업계에서 마케팅을 할 때 이 같은 원료의 특성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면 친환경 수성 매니큐어에 대한 선호도 높아질 것”이라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