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따움이 북미지역 70개 매장 오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출처 : Racked) |
[코스인코리앗닷컴 미국통신원 류아연] 세계적인 한국 뷰티 열풍이 미국 내에서 주목을 받으며 오프라인 매장 확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 락트(Racked)는 최근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 증가하고 있는 한국 뷰티 체인 스토어에 대해 집중보도했다.
락트는 “지난 2년 동안 글로벌 뷰티의 가장 큰 관심거리는 바로 한국 뷰티 시장에 대한 국제적인 급증라는 사실은 확실하다”며 “BB크림에서 시작된 한국 뷰티에 대한 관심은 소위 10가지 스텝의 스킨케어 요법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소수의 매장만을 가지고 있는 한국 뷰티가 뷰티 시장을 파고 들기에는 좀처럼 어려운 일이었다”며 “이에 한국 뷰티가 오프라인 확장을 통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락트는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 70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인 한국의 뷰티 체인 아리따움 (Aritaum)을 주목했다.
▲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높여 가고 있는 한국 뷰티 브랜드. (사진출처 : Racked) |
락트는 아리따움이 현재 아모레퍼시픽(Amore Pacific)을 보유, 모회사인 아리따움은 그 산하에 각기 다른 개성이 있는 미학을 가진 뷰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락트는 “아리따움은 한국 내에서 어딜가나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뷰티 매장”이라며 “현재 북미지역에 14개 매장이 있지만, 향후 몇 년 안에 70개 매장으로 확대하는 프로젝트를 실행중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리따움의 대부분의 미국 내 매장은 아모레퍼시픽이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로 주로 채워져 있다.
아모레퍼시픽 마케팅 매니저 어시던트 헤더 최(Heather Choi)는 “우리는 새로운 베이스 젊음, 재미를 추구한다”며 “아리따움에서 판매되는 제품 수를 900개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기업들은 컬러 코스매틱 제품이 포함된 새로운 제품이 자발적으로 판매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러한 변화는 매출 상승효과를 가져왔고 많은 사람들이 메이크업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락트는 또 많은 아리따움 매장이 현재 인지도가 높은 한국와 중국 인근 국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향후 그 매장 수를 더욱 늘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중국이 K-뷰티가 가장 빠르게 성장할 수 있게 하는 기반이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향후 아리따움은 잠재적 신규고객 분석을 통해 휴스턴(Houston), 브루클린(Brooklyn)과 밴쿠버(Vancouver)에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아리따움은 지난해 호놀룰루(Honolulu)의 블루밍데일(Bloomingdale)에 매장을 오픈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리따움은 또 올해 미국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런칭한 계획이다. 헤더 최는 “웹사이트의 트래픽에 걱정했지만, 미국에서 이미 K-뷰티 판매에 인지도가 있는 소코글램과 글로우 레시피, 리치앤릴리 등과 같은 사이트로 인해 그 걱정을 덜었다”며 “미국 내에 K-뷰티 시장은 확실하게 존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리따움은 이러한 K-뷰티 판매 사이트를 통해 현재 아마존 등 온라인에서 무단으로 공급되고 있는 한국 뷰티 제품 판매에 대한 대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