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아동·청소년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에 부산시는 부산시 교육청과 연계해 초등학생 3~6학년 비만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3~24일, 7월 7~8일 동안 두 차례에 걸쳐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 ‘건강증진 멘토와 함께하는 몸짱맘짱 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동서대학교 건강증진사업단 주관으로 개최되고 부산 지역 48개 초등학교 3~6학년 비만 아동 212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비만도 측정, 미술심리검사, 실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운동 방법, 올바른 식습관 형성 방법 등 아동 눈높이에 맞는 재미와 교육이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가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아울러 이번 캠프에서는 어린이 건강증진 멘토와 참가 학생들 간의 결연을 통해 향후 아동들을 지속적으로 교육·관리할 예정이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비만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2003년부터 ‘아동·청소년 비만관리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참가 학생의 비만 해소, 아동·청소년의 올바른 비만 예방 및 해소 방안, 비만 아동·청소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도 이번 캠프 이외에 미취학 아동 대상의 비만인식 개선사업과 중학생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과후 운동·영양 교실(13개 교) 등을 운영해 아동·청소년의 비만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오는 7월 12일 오전 9시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는 ‘아동·청소년의 비만과 성장’에 대한 주제로 공개강연회를 실시한다. 선착순 150명으로 동서대학교 건강증진사업단(☎ 320-1833)에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일반 시민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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