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여성청결제 전문기업 하우동천(대표 최원석)이 국내와 글로벌 시장 석권을 위한 공격적인 경영에 나선다.

하우동천은 우선 온라인 위주였던 유통채널을 면세점, 드럭스토어 등 오프라인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올해 중에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하우동천은 4월 29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SM면세점 5층에 위치한 ‘드라마몰’에 하우동천 여성청결제 ‘질경이’를 입점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하우동천이 면세점이 입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여성청결제 업체로는 SM면세점 내에서 유일하다.

하우동천의 이번 면세점 입점은 지속적인 유통채널 확장 노력의 일환이다. 하우동천은 최근 중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코스메슈티컬’로 분류되는 여성청결제 시장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판단 하에 면세점 입점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하우동천 관계자는 “유통망을 다각화하는 동시에 해외 고객들에게 ‘K-뷰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와 앞으로 해외 시장 진출의 초석으로 삼고자 면세점 입점을 결정했다”며 입점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면세점 입점을 계기로 하우동천은 온라인, 홈쇼핑 위주의 유통채널을 재정비하는 한편 오프라인 채널 확대에 적극 나선다. 이를 통해 여성청결제 시장에서 주도적인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이번 면세점에 이어 5월 중에는 주요 드럭스토어에 ‘질경이’를 입점, 전국적인 오프라인 유통망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하우동천은 드럭스토어용 제품 패키지를 신규 제작하는 한편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온라인 채널 또한 기존 홈쇼핑 방송에 소셜커머스 등 채널 확장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하우동천은 이번 SM면세점 입점을 토대로 해외 관광객에게 ‘질경이’를 알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 중국을 중심으로 미국과 일본, 프랑스,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직접 진출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중국 직거래 쇼핑 애플리케이션 ‘볼로미’와 중국 최대 B2C 오픈마켓 ‘타오바오’에 입점해 시장 반응을 확인한 만큼 중국 시장 진출에 낙관적이다.

중국 이외에도 ‘2016 이탈리아 볼로냐 박람회’, ‘2016 터키 뷰티유라시아 박람회’ 참여를 통해 현지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냄에 따라 향후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나설 추진력을 얻어냈다는 평가다.

하우동천 최원석 대표는 “이번 SM면세점 입점은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의 초석이 될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하우동천은 앞으로 지속적인 유통 채널 확대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고객 접점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우동천 의약품사업부는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무항생제 질내 삽입용 질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고대구로병원과 차병원에서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