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지난 2~3월 헬스&뷰티숍 기상도는 전반적으로 ‘맑음’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CJ ONE 회원 대상으로 매월 ‘올리브영 데이’ 이벤트를 진행했고 왓슨스 역시 가맹점 확대와 함께 다양한 현장 프로모션으로 고객잡기에 전념했다.

뷰티앤헬스숍 빅2인 이들 기업은 핵심상권을 중심으로 내실을 다지면서도 매장 대형화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판 헬스앤뷰티숍 강자 모습을 찾는데 주력했다.

              올리브영 2~3월 뷰티카테고리 베스트 10 (랜덤순)

올리브영 관계자는 지난 2~3월은 발렌타이데이, 화이트데이 등 각종 기념일 많아 충성고객들의 꾸준히 증가로 전년대비 소폭 상승한 매출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앞으로 올비르영 자체 브랜드를 강화하고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올리브영은 신상품을 먼저 만나고 행사 기간 내 재방문한 회원들에게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 주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내용으로 올리브영 데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그 동안 올리브영 데이는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 단 하루, ‘유네스코 소녀교육(Girls’ Education)’과 함께 CJ ONE 회원을 대상으로 인기 상품 구매 시 포인트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적립된 포인트의 일부를 유네스코에 기부하는 나눔 행사로 진행되어 왔다.

               왓슨스 2~3월 뷰티카테고리 베스트 10 (랜덤순)

따라서 앞으로 올리브영 데이 기간을 포함해 월 2회 이상 구매한 CJ ONE 회원 1,000명에게 1,000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주는 재방문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올리브영 데이 기간에 적립된 CJ ONE 포인트의 일부는 유네스코 소녀 교육 캠페인에 지속 기부된다.

올리브영 마케팅 담당자는 “올리브영을 성원해 주는 CJ ONE 회원과 VIP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차별화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올리브영데이를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며 “다양한 혜택뿐 아니라 고객과 함께 사회에 환원하는 형태의 착한 캠페인을 통해 보다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지난 3월 ‘향기’를 테마로 한 화이트데이 이벤트 통해 톡톡한 매출을 올렸다.

특히 올리브영 전용브랜드인 라운드어라운드, 이브로쉐, 토니가드 등의 인기 향수 제품을 최대 30% 할인판매하고 4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완연한 봄 분위기의 스타일을 연출하기에 제격인 클린, 페레가모, 랑방, 안나수이 등의 미니미 향수를 선착순 랜덤방식으로 제공했다.

글로벌 마스크 팩 전문 브랜드 메디힐이 파워 팩 프로모션을 통해 총 400만장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역대 올리브영 ‘파워 프로모션’ 중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0.7초마다 메디힐 마스크 팩이 1장씩 판매될 정도다.

왓슨스는 꾸준한 매장확대와 함께 메이블린, 지베르니, 루나, 로레알, 클리오, 바이오오일 등 베스트셀러와 전용 브랜드 판촉에 주력했다.

왓슨스 전용 브랜드는 바디콜로지 바디크림, 구달 크림 프레쉬, 마크앤써니 오일, 플라워가든 핸드크림, 뷰티리더페이셜 마스크 등이며 바이오더마, 유리아주, 아벤느, 탁터G, 비쉬 등 더모코스메틱 브랜드들도 꾸준한 매출을 올리며 효자 품목을 자리잡는 모습이다.

왓슨스가 집계한 2~3월 베스트셀러 브랜드는 ▲메이블린 매그넘마스카라 워터프루프 ▲페리페라 페이스 잉크 ▲메이블린 로케마스카라 ▲키스미스킨케어 엘리자베스모공클리어코펙 ▲클리오 틴티드 타투킬 브로우  ▲지베르니 아크웰아쿠아클리니티크림  ▲세노비스 여성멀티비타민60정 ▲루나 런웨이 아이키트 12구 ▲바이오오일 60ml ▲로레알 샤인카레스클로스틴트 등이다.

이들 품목은 시판 시장과 소비자 트렌드를 상품기획에 담아내면서도 제품력과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들이 대부분으로 앞으로도 시판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왓슨스 관계자는 “전국 지역별 핵심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대형화하고 매장당 보유품목수를 늘려 소비자들의 상품군별 선택폭을 넓혀 재방문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매장을 운영할 나갈 계획”이라면서 “경쟁사와의 과대한 출점경쟁을 지양하고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자체 브랜드를 강화해 이를 매출상승으로 연결시키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