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카페베네가 세 번째 프랜차이즈 디셈버투애니포 점포 확장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헬스앤뷰티 드러그 스토어의 경쟁은 내년도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다.
카페베네는 프랜차이즈 출자 시 매번 공격적 마케팅을 선보여 8월 강남에 디셈버24 1호점을 오픈할 당시부터 업계가 술렁이며 이들의 행보를 지켜봐왔다.
그러나 디셈버24는 올해 안에 홍대점까지 3개 점포만을 오픈하고 추이를 지켜보겠다
는 입장이다.
아직까지 매장 컨셉트도 명확히 정하지 않은 상태다. 유동 인구가 많고 다양한 트렌트가 공존하는 강남역점은 오픈 당시 파격적인 매장 컨셉트로 고객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명확히 갈렸다. 2호점인 사당역 매장은 차분하고 정돈된 형태로 꾸몄다. 여기에 11월 중 오픈할 홍대점은 기존 매장들의 2배 규모인데다가 소비의 주 고객층이 젊은 고객들이 포진돼 있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의 컨셉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디셈버24 홍보팀 홍주혜 과장은 “연내 서울 중심가에 오픈된 매장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보고 시장 조사를 하기 위한 안테나 개념의 매장”이라며 “여기서 어느 정도 디셈버24만의 이미지가 마련되면 그때 명확한 컨셉트를 잡아 전 매장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디셈버 무조건적인 공격적 마케팅보다는 홍대점 오픈 이후에도 직영점 위주로 매장을 오픈하며 무리한 확장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한편 ‘에디터스 초이스 숍’이라는 디셈버24만의 특화된 콘셉트는 모든 매장에 계속해서 적용시킬 계획이다. 매장 자체 콘셉트와 상관없이 이미 강남점과 사당점을 통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디셈버24의 대표 이미지로 자리를 굳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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