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이크업자격검정협회(회장 박수향)는 지난 3일 오후 1~5시까지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의약식품대학원 R&D센터 202호실에서 강사 인증 자격 취득을 위한 세미나를 실시했다.

이날 세미나는 뷰티 업계 종사자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자긍심을 높이고자 마련됐으며 미용관련 업체 및 교육기관 종사자와 메이크업자격증 1급 소지자, 미용관련학과 졸업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첫 번째 세미나 주제는 '2012년 화장품시장 동향과 핫 이슈'였다. 발표를 맡은 (주)코스인 길기우 대표는 올해 화장품 시장 이슈로 화장품 안전성 논란, 수입화장품 가격 논란, 방문판매 백화점 등 프리미엄 시장 성장률 둔화, H&B숍 등 신유통 채널의 등장, 대기업 진입, K-뷰티 열풍 등을 들었다.

이어 K-뷰티 열풍과 관련해 "K-뷰티를 실제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뷰티 패키지 상품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패키지 상품에 대한 예시로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웨딩드레스부터 피부관리, 메이크업, 사진 촬영 등을 여행 상품으로 묶어 판매하는 중국인 타킷 제주도 관광상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음 발표는 개그콘서트에서 분장을 담당하고 있는 코리아아트 손민주 메이크업아티스트가 맡았다. 그는 코미디빅리그에서 다양한 분장으로 이슈몰이를 하고 있는 유세윤과 최근 핫이슈로 떠오른 개그콘서트 갸루상 메이크업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코미디빅리그 유세윤 분장 중 가장 큰 화제를 낳았던 대머리 독수리 분장을 직접 시연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국메이크업자격검정협회 박수향 회장은 "미래 뷰티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이론에 대한 강사진의 실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며 "한국메이크업자격검정협회는 그 중추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이번 강사인증 과정을 통해 책임감을 가지고 현장에서 더욱 열심히 강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