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특별취재팀=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2016 중국 상해 화장품 미용 박람회(THE 21TH CHINA BEAUTY EXPO)가 5월 18일 주빈국인 한국 단독 개막식으로 그 시작을 알렸다.
이날부터 5월 20일까지 중국 상해 뉴인터내셔널 전시센터에서 사흘간 이어지는 중국 상해 화장품 미용 박람회는 20만 평방미터 규모의 전시관에 전세계 26개국에서 7,888개 화장품, 미용, OEM ODM, 부자재, 성형, 헤어, 스파, 네일 관련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올해 상해 화장품 미용 박람회는 특히 중국 화장품 시장을 기반으로 화려한 도약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돼 눈길을 끈다.
한국은 주빈국 선정과 함께 행사 첫날인 5월 18일 오전 9시 전시장의 동쪽 입구관(East Entrance Hall)에서 단독 개막식을 가졌다. 개막식에서는 대한화장품협회 이명규 전무와 상하이총영사관 영사, 킨텍스 임창열 대표, 이번 전시회 주최사인 CBE 상지민 회장이 축사가 이어졌으며 한국의 사물놀이 공연과 중국 사자춤 공연이 진행됐다.
대한화장품협회 이명규 전무는 축사에서 "한중 화장품 교류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번 박람회 주빈국 지정에 감사하며 상해 박람회에 찬사와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주빈국으로 선정된 만큼 한국 업체의 참가 규모도 남다르다. LG생활건강을 비롯해 아미코스메틱, 나우코스, 한국화장품제조, 파시, 코나드, 북경콜마, 코스메카코리아, 하우동천, 코스온, 뉴앤뉴, 다빈홀딩스, 뷰티화장품, 코떼랑, 종우실업 등 화장품 OEM OEM, 원료, 부자재 업체 등 260여개 한국 기업이 아시아권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다.
또 한중 화장품 산업 포럼, 메이이 어워드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에서 한국 화장품 시장에 초점을 맞춘 발표와 한국 업체 시상 등이 진행돼 K-뷰티의 달라진 위상을 확인케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