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특별취재팀=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북경콜마가 '2016 중국 상해 화장품 미용 박람회(THE 21TH CHINA BEAUTY EXPO)'에 참가해 현지 로컬 브랜드들과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상해 뉴인터내셔널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중국 상해 화장품 미용 박람회는 20만 평방미터 규모의 전시관에 전세계 26개국에서 화장품, 미용, OEM ODM, 부자재, 성형, 헤어, 스파, 네일 관련 업체가 참가하는 대표적인 화장품 미용 박람회이다.
올해에는 개최국 중국관을 비롯해 다국적 화장품 브랜드를 소개하는 국제관, 유아용품관 등 섹션별로 총 15개 테마별로 전시관을 운영해 맞춤형 부스 방문이 가능하도록 했다.
OEM ODM 관련 기업들이 모인 N1관에 자리한 북경콜마의 부스는 글로벌 바이어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북경콜마는 국내 최대 화장품 ODM OEM 기업인 한국콜마의 자회사로 1억 2,000만개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중국 우시신구에 기초 화장품과 색조 화장품을 포함해 최대 4억개 이상 생산이 가능한 제2공장 설립도 앞둔 상태로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ODM OEM 기업 가운데 대표주자로 꼽힌다.
북경콜마 관계자는 "상해 화장품 미용 박람회는 아시아권에서 열리는 화장품 미용 박람회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규모를 가지고 있는데다 중국 현지 기업들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박람회"라면서 "북경콜마는 중국 5대 로컬 화장품 기업 등 전체 거래처의 80%가 중국 화장품 기업이라 거래처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개별적으로 거래처와 미팅을 진행했다면 박람회에는 연구원 등도 참여해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설명을 하는 등 효과적인 상담을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북경콜마는 이번 박람회 참가 외에도 중국 현지 국제 화장품 박람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신제품 발표회도 열어 유통망 확대를 꾀하고 있다. 각종 행사에서 얻은 정보를 토대로 중국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화장품을 파악해 마케팅에 활용하겠다는 포석이다.
북경콜마 관계자는 "최근 전세계적인 화장품 트렌드는 자연주의"라며 "중국의 경우 신원료의 사용이 어려워 제품의 콘셉트가 조정되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이러한 트렌드의 맥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