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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리포트] 라틴계 여성 화장품 소비패턴 변화 주도

올해 71조 지출, 로레알 등 주요 브랜드 적극 대응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주재기자 류아연] 글로벌 뷰티 브랜드들이 미국 내 라틴계 여성들이 주도하는 코스메틱 트렌드를 주시하고 있다.

미국 헤럴드트리뷴(Herald Tribune) 최근 미국의 코스메틱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라틴계 여성들에 대해 보도했다. 라틴계는 스페인과 관련이 있거나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헤럴드트리뷴은 “라틴계 여성들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코스메틱 시장에서 높은 소비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이들은 브랜드에 대한 놀라운 충성도와 소셜 네트워킹 전략에 가장 잘 반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글로벌 브랜드들이 라틴계 여성들을 위한 코스메틱 제품 라인
을 출시하고 있다. (사진출처 : Herald Tribune)

최근에는 라틴계 유명 연예인들이 자신의 코스메틱 제품라인을 런칭함에 따라 라틴계 여성들에 인한 코스메틱 시장 변화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베네수엘라 배우 겸 코스매틱 사업가인 개비 에스피노(Gaby Espino)는 “대부분의 라틴계 여성들은 어린 소녀일 때부터 메이크업을 한다”며 “자신을 아름답게 가꾸는 것이 퍼스널 케어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다국적 시장조사 기업 닐슨(Nielsen)에 따르면 올 한해 라틴계 여성들이 미국 뷰티 시장에서 약 620달러(약 71조)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우먼마케팅(womensmarketing)은 1991~1997년 사이에 태어난 라틴계 여성들은 코스메틱 시장에서 구매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타깃층으로 분석했다.

유니비전 네트워크(Univision network)의 최근 연구에서도 라틴계 여성들이 미국 내 다른 모든 여성들보다 뷰티 제품에 대해 2배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코스메틱의 시장의 유명 브랜드들은 라틴계 여성들로 인한 변화 트렌드를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맥 코스메틱(MAC)과 에스티로더는 오는 10월 테하노(tejano, 텍사스에 사는 멕시코 혈통의 사람) 뮤지션인 셀레나 킨타니야(Selena Quintanilla)와 함께 소셜 네트워크에 응답하는 스페셜 라인을 런칭할 예정이다.

또 뉴트로지나는 최근 2명의 멕시코 오페라 스타인 이자 곤잘레스(Eiza Gonzalez)와 산드라 에체베리아(Sandra Echeverria)를 라틴계 시장을 위한 대변인으로 고용했다.

이외에도 커버걸은 콜롬비아 여배우인 소피아 베르가라(Sofia Vergara)를 직원으로 채용했으며 로레알은 제니퍼 로페즈(Jennifer Lopez)를 영감으로 한 립스틱과 네일의 ‘누드’ 컬러 라인을 출시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트렌드 변화에 대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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