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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리포트] 시세이도, 미국 브랜드 ‘로라메르시에· 리바이브’인수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주재기자 류아연] 시세이도가 미국의 로라메르시에와 리바이브를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블룸버그(bloomberg)는 최근 일본 화장품 기업인 시세이도(Shiseido)가 미국의 거위치 프로덕트(Gurwitch Products)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시세이도는 거위치와 거위치의 모회사인 알티코(Alticor)의 전체 지분을 취득한 것으로 파악됐다.

▲ 시세이도가 미국 뷰티 브랜드를 인수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섰다.

거위치는 글로벌 코스메틱 시장에서 고급스러움과 안티 에이징 제품 부분에서 성장을 가속하고 있는 로라 메르시에(Laura Mercier) 리바이브(ReVive)를 보유하고 있다.

시세이도는 성명을 통해 이번 인수의 자세한 조건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기존 현금과 시설자금을 지원하는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거래는 2016년 3분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세이도는 이번 투자를 통해 올해 판매 목표치의 8,650억엔(약 9조5천억원) 대비 2020년 목표치인 90억2천만달러(약 10조5천억원)에 도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세이도는 지난 2010년 미국 화장품 회사인 베어엑센츄얼(Bare Escentuals)을 인수한 바 있다.

미츠비시 모건 스텐리(Mitsubishi UFJ Morgan Stanley) 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세이도의 주가는 도쿄에서 0.1% 하락했지만 벤치마크 토픽스 지수는 0.4%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거위치는 회계연도 2015년 기준으로 약 17억 5000만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시세이도는 성명을 통해 “이번 인수가 시세이도의 매출에 크게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며 “이번 인수는 시세이도의 성장에 특별한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에게 도달하는 범위를 확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고급 메이크업 시장에서 시세이도가 더욱 강력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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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26일(금) 15:0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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