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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리포트] 브렉시트가 화장품 산업에 미치는 영향 (1)

당분간은 영향력 미미…화장품 관련 법률도 유지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통신원 류아연] 영국의 브렉시트 투표결과에도 불구하고 당분간은 화장품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미할 전망이다.

미국 프리미엄뷰티뉴스(premiumbeautynews)는 최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Brexit)가 화장품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최근 영국 국민의 절반 이상이 유럽연합(EU)에 머무는 것의 장점 보다는 단점이 많다는 것으로 중요한 결정을 했다.

프리미엄뷰티뉴스는 “브렉시트가 향후 영국에 미치는 결과에 대해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을 없을 테지만 여전히 이번 결정을 통한 몇 가지 옵션과 사실을 검토하고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예정이지만 현재로써 변화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영국투표의 결과는 앞으로 벌어진 긴 협상의 시작을 의미하고 이 과정이 끝나기 전까지는 유럽연합 멤버로서의 영국이 가진 모든 권리와 의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 브렉시트 투표결과에도 당분간 화장품 관련 법률은 유지될 전망이다. (사진
출처 : premiumbeautynews)

특히 영국이 완전히 유럽연합에 속하지 않을 때까지 유럽연합의 법은 지속되며 영국에게 권리와 의무를 제공한다.

화장품세면용품향수협회(CTPA)는 보도자료를 통해 “화장품 부문의 경우 이번 브렉시트 투표 결과는 그들의 투표하기 전에 가진 기존의 모든 법률과 규정, 지침들이 현재까지는 아무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는 향후에도 영국에서 판매되는 화장품의 모든 안전표시와 동물실험 금지에 관한 요구사항을 포함해 유럽연합 화장품 규정을 완벽하게 준수해야 되는 것을 의미한다.

프리미엄뷰티뉴스는 “이번 영국민의 브렉시트 결정에 대한 유럽연합의 최종 결정이 종료된 이후에는 영국의 법률이 점차적으로 유럽연합의 것과 다르게 흘러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며 “그러나 이는 가장 이상적인 예상이며 사실은 영국이 지속적으로 유럽의 법을 따를 가능성이 더 크다”고 전망했다.

그렇다면 향후 유럽에서의 영국의 위치는 어떻게 설정될 수 있을까. 사실 현실적으로 이번 브렉시티 결과는 비즈니스 관계의 측면에서 유럽국가들에 이전 보다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영국은 스위스와 같은 국가처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의 회원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이 방법은 향후에도 영국이 유럽 내 무역에서 세금을 부과하지 않을 것이며 EFTA가 제3국과 맺은 국가 간의 자유무역협정을 이용할 수 있을 것임을 의미한다.

그러나 EFTA은 관세동맹은 아니므로 영국은 향후 EFTA이 맺은 모든 제3국과의 관세 등 계약체결에 대해 재협상을 해야될 전망이다. 또 영국은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등과 같은 국가처럼 유럽경제지역(EEA)에 가입할 가능성도 있다.

만약 영국이 EEA에 가입하게 되면 단일시장의 핵심인 상품, 서비스, 자본, 노동력 등 재화와 용역에 자유로운 이동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뷰티뉴스는 “그러나 이러한 교환 법률은 유럽지역 내에서만 적용된다”며 “이는 영국이 유럽연합 내에서 거부했던 법률을 준수해야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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