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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리포트] 브렉시트가 화장품 산업에 미치는 영향 (2)

영국, 북미 시장 유럽 가교역할 더할 수 없을 것 전망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통신원 류아연] 브렉시트가 영국이 북미지역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유럽 시장의 관문으로의 역할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프리미엄뷰티뉴스(premiumbeautynews)는 최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Brexit)가 화장품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영국민이 선택한 브렉시트 결과에 따라 만약 영국이 스위스를 표방한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의 회원국이 된다고 해도 유럽연합(EU)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을 전망이다.

프리미엄뷰티뉴스는 스위스의 성공적인 사례의 결과는 유럽연합의 적극적인 수렴결과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영국의 북미지역에서 유럽 시장의 화장품 브랜드 가교역할이 제한될 전망
이다. (사진출처 : premiumbeautynews)

L2 컨설팅 회사의 유럽 매니징 디렉터인 사이먼 버켄헤드(Simon Birkenhead)는 “영국을 아시아 국가로 재배치하지 않는 이상 여전히 유럽에 속해 있다”며 “향후에도 영국은 유럽연합 멤버들과 상거래와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켄헤드는 또 “그러나 앞으로 영국과 유럽연합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아무도 쉽게 예측할 수 없다는 불확실성이 너무나 큰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브렉시트 투표 결과에 따라 영국 내 화장품업계의 모습도 분주한 모습이다.
또 영국화장품협회(CTPA) 사무총장 크리스 플라워(Chris Flower)은 “협회는 브렉시트 결과에 따라 향후 개발을 전개해 나갈 방향을 명확하고 일관성 있게 조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적절하고 분명한 조언은 혼란스러운 시기에 혼돈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유럽연합과의 헤어짐에 따라 새로운 관계들의 재협상이 필요할 전망”이라며 “현재 새로운 관계들에 대한 여러 가지 옵션이 있지만 상황이 완전히 종료되기 전까지는 이전과 달라질 것은 크게 없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프리미엄뷰티뉴스는 이번 브렉시트 결과에 따라 영국이 더 이상 북미지역의 화장품 브랜드와 공급 업체의 유럽 시장 관문이 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리미엄뷰티뉴스는 “영국은 더 이상 유럽연합 내에서 첫 번째 수출 국가로 간주되지 않을 것”이라며 “양자협정 체결이 되는 경우를 제외하고서는 유럽의 규정이 요구하는 화장품 정보 파일을 받아볼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화장품 산업 내 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유럽 기업들은 화장품 산업의 낙관적인 견해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뷰티뉴스는 “유럽 기업들은 브렉시트로 인한 국가 차원의 역할이 미치는 영향력은 화장품 업계까지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그러나 영국의 경기침체는 반드시 유럽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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