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통신원 류아연] 브렉시트에도 영국이 화장품 시장에서 살아남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프리미엄뷰티뉴스(premiumbeautynews)는 7월 5일 유럽화장품협회 사무총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브렉시트 투표 이후 화장품 산업 전망에 대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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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체이브 유럽화장품협회 사무총장 (사진출처 : premiumbeautynews) |
Q.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유럽 화장품은 유럽 국가 사이의 격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퍼스널 케어 시장에는 긍정적이다.
시장 불균형은 크게 보면 유럽의 경제 상황들을 반영한다. 시장의 여러 가지 나쁜 상황에도 불구하고 좋은 점을 본다면 지난해 유럽 시장이 강력한 성장 반환을 한 것이라는 점이다. 지난해 유럽 화장품과 세면용품 시장은 2014년 대비 3.1% 성장했다.
또 화장품 업계는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세계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적응하고 있다. 세계화와 디지털화와 같은 요소들은 소비자 행동이 재편되는 화장품과 퍼스널케어 시장과 결합해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Q. 유럽 화장품은 유럽 산업 경제와 사회 등 많은 부분에 기여했다.
사실 화장품 규제에 대해 이야기하면 일반적으로 메인 토픽은 ‘리스크’로 귀결된다. 또 리스크 평가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다른 산업과 매우 다른 종류의 이점에 대해서는 쉽게 간과한다. 사람들이 매일 사용하고 있는 화장품에 대한 스트레스를 듣는 것은 다른 관점의 이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즉, 화장품 산업은 유럽 경제의 경쟁력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유럽에서 연구와 혁신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다.
유럽 화장품에 대한 리스크 & 정책 분석자료에 따르면, 최소 2만개의 일자리가 유럽의 가치와 화장품 산업을 통해 지원되고 있다.
지난해 유럽 화장품 시장의 가치는 770억유로로 평가됐다. 이는 전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가장 큰 가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17억유로 이상의 화장품 제품은 유럽연합에 의해 수출됐다. 또 유럽 화장품 산업은 여전히 중소기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4,605개의 화장품 중소기업이 유럽 내에서 성장하고 있으며 이 숫자는 점점 많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화장품은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정서적인 부분을 포함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Q. 화장품 산업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먼저 재료와 제품의 대한 평가보다는 위험을 기반하고 있는 접근방식이 화장품 산업에서 힘든 부분이다.
또다른 주요 과제는 제품의 보존 문제다. 시장에서 허용하는 극소수의 새로운 방부제가 있지만 제품을 보존하기 위한 총체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할 필요가 있다.
결국에는 EU 법무부 법원의 동물실험금지에 대해 언급할 수밖에 없다. 단지 법령을 목적으로 화장품 기업의 동물실험을 금지하는 것은 ‘금지’라는 것의 제한적인 해석이 될 수 있다. 이는 EU의 집행위원회의 해석과는 일치하지 않는다.
Q. 영국은 브렉시트를 결정했다. 브렉시트가 화장품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가.
브렉시트에도 불구하고 영국은 유럽의 가장 큰 화장품 시장으로 남게 될 것이다. 또 영국과 EU의 강력한 화장품 규제를 지지할 가능성도 있다. 영국은 여전히 유럽 경제 지역에 있으며 이는 결국 화장품 규제는 영국에 의해 적용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정치적 지지를 받는 규제력이 보장된 영국 화장품 기업으로부터 강한 압력을 받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산업을 포함한 모든 산업들은 브렉시트가 가져오는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