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통신원 류아연] 에스티로더가 브렉시트 등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야후파이낸스(yahoo finance)는 7월 7일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에 따라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로더(Estee Lauder)에 대한 시장 전망을 보도했다.
야후파이낸스는 “최근 거시적인 경제 관점에서 글로벌 시장에 변동성이 급증하고 있다”며 “그중에서도 영국의 유럽연합의 잠재적 탈퇴, 브렉시트가 시장의 큰 불확실성으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또 야후파이낸스는 연방준비제도(Fed)의 불확실한 금리에 대한 결정은 위험도가 높은 주식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과민반응을 몰고 왔다고 분석했다.
브렉시트와 연준 발표 등 전 세계가 불확실한 경제위기에 놓인 가운데 야후파이낸스는 안전한 투자처로 소비재 부문을 꼽았다.
소비재 부문은 강한 제조업에 힙입어 올해 1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야후파이낸스는 소비재 기업 중 하나인 에스티로더(Estee Lauder)가 투자자들에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야후파이낸스는 “에스티로더의 경제 가치는 시장의 변동성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성에 있다”며 “에스티로더의 올해 실적은 점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에스티로더의 올해 3분기 실적 역시 신제품과 고급향수 판매에 힘입어 예상을 상회할 전망이다.
에스티로더의 판매실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야후파이낸스는 에스티로더가 화장품 분야에서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것에도 주목했다.
에스티로더(주)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인 에스티로더, 맥(MAC), 조말론런던(Jo Malone London),스매쉬박스(Smashbox), 바비브라운(Bobbi Brown), 톰포드(Tom Ford)와 같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에스티로더는 자사의 컬렉션의 다양화하기 위해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더욱 전망이 밝다. 에스티로더는 올 3월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스페셜 컬렉션을 런칭하기도 했다.
야후파이낸스는 “에스티로더는 주로 북미 세포라 매장과 미국과 캐나다의 에스티로더지점을 방문하는 프리미엄 소비자가 타깃층”이라며 “최근 출시한 고급 나이트리페어 파워포일 마스크가 아시아 지역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에스티로더는 셀러브리티와 제휴를 통해 자사 브랜드 성장에 동력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파이낸스는 “에스티로더의 전자상거래는 지난 4년 동안 2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매년 에스티로더의 웹사이트에는 3억명 이상의 방문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스티로더는 크리니크(Clinique), 라메르(La Mer), 오리진스(Origins)와 함께 중국 내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