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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리포트] FDA ‘헤어탈모 유발 제품’ 집중 조사

헤어 브랜드 ‘WEN’ 제품 구매자 200명 집단소송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통신원 류아연] 미국의 FDA가 헤어탈모를 유발하는 제품에 대해 집중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뷰티(NewBeauty)는 7월 22일(현지 시간)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가 헤어 탈모를 유발하고 있는 제품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제출한 127개 보고서가 포함된 FDA의 성명에 따르면, WEN의 ‘Chaz Dean Cleansing Conditioner’가 탈모, 헤어손상, 가려움증, 발진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FDA가 헤어탈모로 집단소송을 당한 헤어브랜드 제품에 대해 집중조사중이다.
(사진 출처 :  NewBeauty)

FDA는 조사기간 동안 해당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소비자가 올바르게 인식할 것을 촉구, 제기된 문제점이 발생할 경우 해당 제품 사용을 즉각 중단하고 피부과를 찾거나 헬스케어를 제공받을 것을 권고했다.

특히 조사기간 동안 구매자들은 해당 문제 반응에 대해 FDA에 보고할 수 있어 추가 문제 제기가 가능할 전망이다.

FDA의 이번 조사는 해당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한 결과 심각한 헤어 탈모와 손상을 경험한 여성 200명의 집단소송이 발단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해당 브랜드는 NBC 뉴스를 통해 해당 제품에 대한 문제점을 뒷받침할 수 있는 과학적인 증거가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FDA는 성명서를 통해 “전문가들은 헤어 탈모와 손상을 일으키는 해당 제품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찾지 못했다며”며 “그러나 해당 제품 사용을 보다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고 탈모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대한 보고서 제출을 WEN측에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WEN의 채즈 딘(Chaz Dean) 대변인은 “WEN의 어떤 개별 성분이 탈모를 유발한다는 어떠한 증거가 없다”며 “해당 제품은 이미 많은 구매자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판매되는 모든 곳에서 해당 제재와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러나 WEN은 향후에도 WEN의 모든 제품에 대한 문의사항에 대해 대답하고 FDA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매자와 해당 브랜드의 입장이 첨예한 가운데 FDA의 조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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