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4 (금)

  • 맑음동두천 1.1℃
  • 맑음강릉 9.0℃
  • 맑음서울 3.0℃
  • 흐림대전 6.6℃
  • 맑음대구 11.5℃
  • 맑음울산 13.3℃
  • 맑음광주 8.4℃
  • 맑음부산 13.6℃
  • 구름많음고창 7.0℃
  • 구름많음제주 13.1℃
  • 맑음강화 2.0℃
  • 구름조금보은 5.6℃
  • 흐림금산 6.6℃
  • 맑음강진군 10.3℃
  • 맑음경주시 13.2℃
  • 맑음거제 13.0℃
기상청 제공

기획특집

[한국 뷰티 기업 미국 성공기1] 한국의 꼼꼼한 스킨케어 방법 알리다 ‘소코글램’ (1)

‘스킨케어 퍼스트’ 한국 뷰티 제품 철학과 재미 온라인 소개 주목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통신원 류아연] 치열한 미국 뷰티 시장에서 살아남은 한국기업들이 있다. 글로벌 브랜드과 경쟁해 당당히 한국 뷰티를 알리는 한국 뷰티 기업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본지는 미국에서 성공한 한국 뷰티 기업을 소개하고 한국 브랜드들의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그 첫 시작은 한국의 꼼꼼한 스킨케어 방법과 그에 맞는 한국 뷰티 제품을 소개하는 '소코글램(Soko Glam)'이다. 치열한 미국 뷰티 시장에서 소코글램의 성공 전략은 무엇일까.

한국 뷰티 웹사이트 '소코글램'의 창업자인 샬롯 조(Charlotte Cho) 와 데이브 조(Dave Cho)는 2012년부터 한국 화장품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 소코글램은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

미국 블룸버그(bloomberg)는 “샬롯 조는 미국에 있는 지인이 미국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아시아 뷰티 제품을 찾을 수 있기를 원했을 때 자신의 창업이 도움이 되기를 희망했다”며 “소코글램의 스킨크림, 클렌징폼, 뷰티워터 등의 한국 뷰티 제품은 점점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 소코글램의 창립자인 샬롯 조와 데이브 조. (사진출처 : bloomberg)

특히 블룸버그는 소코글램의 약 70%가 비아시아인 것에 주목했다.

데이브 조는 “한국 스킨케어의 매력은 점점 뷰티 시장에 어필되고 있다”며 “폭 넓은 스펙트럼의 사람들이 그들의 스킨케어와 치유의 결과를 한국 스킨케어 방법에서 얻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미국에서 삼성 스마트폰과 현대자동차는 매우 잘 알려져 있다”며 “한국 뷰티 시장에서 삼성과 현대 만큼 유명하고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으로 이들 브랜드들은 현재 미국 뷰티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여성들이 젊음과 뷰티를 유지하기 위해 밤낮으로 꼼꼼하게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며 “그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은 리퀴드 파운데이션, 모이스처라이저 등 다양한 뷰티 제품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미국 소매업체는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는 에어쿠션의 높은 판매량으로 타겟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을 알려 왔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최대 코스메틱 체인인 세포라(Sephora)는 한국의 시트 마스크와 BB크림 등 유명한 한국 뷰티 제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미국상업서비스(U.S. Commercial Service)에 따르면 미국 내 한국 화장품은 지난해 2005년 이후 거의 5배 성장했다고 밝혔다.

미주 스킨케어와 헤어케어 머천다이징 담당 부사장인 프리야 벤카테시(Priya Venkatesh)는 “한국 제품이 세포라에 ‘기초의 증가’를 가져 오고 있다”며 “한국은 향후 뷰티 시장에 새로운 제품을 혁신하고 추진, 개발하는 잠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 샬롯 조가 소개하고 있는 한국 뷰티 제품들. (사진출처 : vanityfair)

베니티페어(vanityfair)와 인터뷰에서 소코글램의 샬롯 조는 “서양에 한국의 스킨케어 방법, 뷰티 트렌드 등을 알리기 위해 소코글램을 시작했다”며 “현재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한국의 인기 제품과 최고 제품을 찾고 미국에 한국 제품을 소개하기위해 한국에 매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에는 뉴욕타임즈(New York Times), 엘르(Elle), 얼루어(Allure), 글래머(Glamour), 인투더글로스(Into the Gloss), 틴 보그(Teen Vogue) 등에 한국의 스킨케어 루틴과 뷰티 트렌드에 대해 소개했다”며 “이 모든 뷰티 루틴은 ‘스킨케어 퍼스트’라는 뷰티 철학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샬롯 조는 한국 뷰티이 글로벌 뷰티 시장보다 10년은 앞서 있다고 자신했다.

샬롯 조는 “한국의 스킨케어는 사람들이 생각하고 원하는 방향에 따라 보다 발전되고 변화할 것”이라며 “소코글램 창립 이후 많은 여성과 남성에게 스킨케어 이후 피부 컨디션이 좋아졌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반응들은 내가 스스로 미용사 면허를 취득하고 뉴욕에서 이를 증명할 수 있다는 영감을 얻게 했다”며 “최근에는 한국뷰티 비밀과 건강을 주제로 한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샬롯 조는 “향후 소코글램의 목표는 사람들이 자신의 피부를 보다 잘 이해하고 한국 뷰티 루틴이 놀라울 정도로 효과가 있는 것뿐 아니라 심지어 스킨케어가 재미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