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국 잇코스메틱 설립자 Jamie Kern. (출처 : zghzp.com.) |
[코스인코리아닷컴 방영애 기자] M&A를 통해 세계 1위 화장품 기업이 된 로레알이 미국 프리미엄 색조 브랜드와의 M&A을 앞두고 있어 실제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중국 화장품 전문신문 C2CC는 프랑스 로레알이 현금 12억달러(약 1조3,200억원)에 미국 고급 색조, 스킨케어 브랜드 잇코스메틱(ITCosmetics)을 인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로레알이 지난 2008년 17억달러(약 1조 8,700억원)로 YSLBeaute을 인수한 이후 최근 8년간 추진한 브랜드 인수 중 가장 큰 M&A이다. 이번 잇코스메틱 인수 후 로레알의 제품라인은 300개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잇코스메틱은 미국 미용제품 생산업체로 여성들의 심각한 피부상태 개선을 위한 미용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2008년 런칭된 잇코스메틱은 Vogue、TeenVogue와 MarieClaire 등 패션 매거진은 물론 유럽과 미국의 블로거와 유튜브를 통해 널리 알려진 브랜드이다.
잇코스메틱은 올해 상반기 실적이 지난 12개월 동안 1.82억달러(약 2,002억원) 순판매액이 증가했다. 작년 동기 대비 56% 성장한 규모다.
로레알이 이번에 인수 예정인 잇코스메틱은 Ulta에서 독점판매 시작한 스킨케어 브랜드며 성형외과 의사가 개발한 제품으로 임상경험, 기술혁신을 색조 화장품에 접목시켜 노화방지 기술과 피부를 온화하게 하는 성분을 스킨케어 제품에 인용했다.
로레알은 앞으로 고급 과학기술을 융합한 혁신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중국에서 1996년 이후 출생한 젊은층을 일컫는 이른바 ‘Z세대’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로레알이 자체 개발과 인수를 통해 보유한 브랜드는 현재 랑콤(Lancome), 가르니에(Garnier), 키엘(Kiehl‘s), 비오템(Biotherm), 메이블린(Maybelline), 슈에무라(ShuUemura), 라로슈포제(Laroche-Posay)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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