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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장품 수출 46.9% 급증 화장품주 회복

사드 후폭풍 우려 잠식 미국, EU 수출 증가 성장 기대감 높여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화장품 주가가 ‘사드’ 등으로 촉발된 반감을 극복하고 수출증가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향후 주가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 8월 화장품 수출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79.9% 증가한 3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수출액은 지난달 20일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9% 증가해 사드 영향력이 예상보다 미미했다는 분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8월 수출입 동향자료에서도 5대 유망품목 중 하나인 화장품 수출 증가가 중국은 물론 아세안, 미국, EU 등으로 까지 확대되고 있다.


상장 화장품 기업 주가 시황 (2016. 9. 2 종가기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화장품 수출증가율은 79.9%로 의약품(46.3%), 생활유아용품(14.7%), 패션의류(20.9%) 등 다른 수출 소비재 품목을 크게 앞질렀다.


특히 화장품은 기존 주력 시장인 중국과 아세안을 넘어 신규 시장인 미국, 유럽연합으로 수출이 급증하면서 올해 최대 증가율(79.9%)과 최대 수출실적(3.6억 달러)을 기록 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화장품 수출액이 73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6.9% 증가한 것을 비롯해 아세안이 전년 대비 73.6% 늘어난 2500만달러 규모다.


또 미국 화장품 수출액이 25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97% 증가한 가운데 유럽연합 수출액이 7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06%나 증가했다.


이같은 화장품 수출 실적 호조는 고스란히 상장 화장품 종목 주가에 반영돼 9월 2일 상장 화장품 종목 시황판은 주가상승을 의미하는 빨간색 일색이다.


9월 2일 종가 기준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40만 6,000원으로 전일 대비 2.65% 증가했고 화장품 황제주로 자리를 굳힌 LG생활건강은 전일보다 1.63% 오른 99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화장품 OEM 빅2인 코스맥스와 한국콜마 주가 역시 탄력을 받았다. 코스맥스 2일 장마감 기준 주가는 15만 6,000원으로 전일보다 2.30% 상승했으며 한국콜마 역시 전일보다 0.64% 증가한 9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토니모리, 잇츠스킨 등 브랜드숍 대표주들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토니모리 2일 종가는 5만100원으로 전일 대비 1.52% 소폭 증가했고, 잇츠스킨 주가는 전일보다 0.91% 늘어난 5만5,300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원부자재 주가도 동반 상승 추세다. 국내 최대 화장품 부자재 업체인 연우는 전일 대비 3.47% 증가한 4만3,250원을 기록한 가운데 국내 로컬 1위 화장품 원료기업인 SK바이오랜드 주가는 전일 대비 600포인트 상승한 2만1,55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KCI, CQV, ACT 등 화장품 원료 기업 주가도 소폭 상승하는 등 상장 화장품 기업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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