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7 (월)

  • 맑음동두천 -0.6℃
  • 맑음강릉 6.0℃
  • 맑음서울 0.4℃
  • 연무대전 3.0℃
  • 연무대구 6.3℃
  • 맑음울산 6.9℃
  • 연무광주 4.2℃
  • 맑음부산 8.6℃
  • 맑음고창 2.7℃
  • 연무제주 7.6℃
  • 맑음강화 0.5℃
  • 맑음보은 2.7℃
  • 맑음금산 2.7℃
  • 흐림강진군 5.0℃
  • 맑음경주시 7.4℃
  • 맑음거제 7.3℃
기상청 제공

업체

아모레퍼시픽 '생물 다양성 보전 심포지엄' 개최

토종 희귀 국화종 '흰감국' 세계 최초 복원 및 개발 사례 등


▲ (주)아모레퍼시픽 강병영 NGI 담당 상무
(주)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과 (사)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김명자)는 13일 
오전 8시 30분부터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생물 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 발전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산·학·연의 협력적 접근과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를 통해 실천적 대안을 마련하고 그 과정에서 여성 과학기술계의 역할도 모색하고자 했다.

아모레퍼시픽 강병영 상무는 심포지엄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5대 지속가능경영 전략 방향과 토종 자원 연구, 지속가능한 원료 공급과 제품 개발 사례 등에 대해 발표한다. 

발표 내용 중 세계 최초로 토종 흰감국(甘菊)을 복원한 사례는 특히 눈길을 끈다. 일반적으로 3천여 종이 넘는 국화 중 유일하게 약용 및 식용으로 사용 가능한 것이 감국이다. 감국 중에서도 흰감국은 동의보감에서도 백국우가(白菊尤街)라 해 으뜸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흰감국을 찾아보기 어려워졌고 감국에 관한 연구 또한 노란감국을 중심으로 수행됐다. 아모레퍼시픽은 국야농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흰감국을 복원했고, 이로부터 신품종인 '국야설화'와 '국야수율'을 개발해 국립종자원에 등록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흰감국 추출물을 통한 피부 미백 효능 등에 대한 연구 또한 발표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아모레퍼시픽과 (사)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지난 9월 26일부터 '생물 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 발전'을 주제로 진행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총 10편의 대학원생 공모전 수상작 발표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환경부 백규석 자연보전국장이 진행하는 생물 다양성 보전의 중요성과 국제 협력을 주제로 한 강연과 극지연구소 안인영 책임연구원의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여성 과학기술계 인식 조사 발표 또한 이뤄지게 된다. 

또한 한국여기자협회 정성희 회장과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원 교수, 국립생물자원관 오경희 센터장 등의 생물 다양성 보전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도 이어질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생물 다양성 보호 활동


아모레퍼시픽은 생물 다양성 보호 목적에 기반을 둔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2009년부터 실시한 아리따운 구매 및 생물 다양성 자산화 연구 등을 통해 국내 생물유전자원 및 전통 지식의 주권 확보에 대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파주시에 850평 소재의 뷰티빈 가든을 조성해 희귀 콩 복원 및 콩 기초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와 제주 자생 식물 가치 발굴과 보전을 위한 기부 협약을 체결했고 9월에는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orld Conservation Congress)' 개최를 기념해 행사 후원과 함께 특별히 제작한 '아리따운 제주식물이야기'를 참가자들에게 배포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