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제15회 송음 이선규 의·약학상 수상자로 서울대학교 강삼식 교수와 스웨덴의 홀란드 병원 Svante Twetman 교수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송음 이선규 의·약학상은 동성제약의 창업자인 송음 이선규 회장이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시키고자 1998년 제정한 이후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올해 수상자 2명에게는 각각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강삼식 교수는 약용식물로부터 유효성분의 분리 및 화학구조 결정에 관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쳐 다수의 약용식물로부터 100여종의 신물질들을 포함해 1,000여종의 화합물들을 단리해 화학구조를 규명했다.
이 외에도 생약의 품질관리를 위한 분석법 개발과 다양한 생물활성을 나타내는 유효성분들에 관한 공동연구를 수행 중에 있으며 이 결과 400여 편의 논문들을 국내외 저널에 발표해 49개의 특허를 출원했다.
Svante Twetman 교수는 스웨덴 스톡홀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구강질환 관련 임상시험과 200여 편 이상의 연구결과를 발표했으며 특히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루테리에 대한 다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강삼식 교수는 서울대학교 천연물과학연구소에 교수로 재직 중이며 Svante Twetman 교수는 2006년 이후 코펜하겐 대학 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스웨덴 홀란드병원 악안면과 과장으로 겸직 중이다.
수상자 선정 심사위원회(심창구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박정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이상구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동성제약 김연수 부회장)는 “엄정한 심사를 통해 연구업적이 뛰어나고 세계 약학발전을 위해 얼마큼 기여했는지에 대해 충분한 검토를 거쳐 올해 수장자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6일(월요일) 오후 6시 르네상스 서울 호텔(3층) 다이아몬드 볼륨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