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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포트] 중국 로컬 1위 '상해가화' 2016년 마이너스 성장 전망

GDP 성장률 둔화, 오프라인 매장 중심 매출 부진 주요 원인 지적


[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혜인 기자] 중국 토종 화장품 1위 기업인 '상해가화(上海家化)'의 2016년 순이익 증가율이 둔화세를 나타냈다. 이는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와 상해가화의 순이익이 대부분 오프라인 매장에서 비롯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2016년 상해가화 분기별 순이익 현황


12월 7일 중국 화장품 전문매체인 C2CC는 Syntun 데이터를 인용해 "2016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지속적인 증가를 나타냈다.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 증가율은 계속해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상해가화의 재정 상황은 계속해서 악화됐다"고 전했다.

C2CC는 "올해 상해가화의 순이익 증가율이 전년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낸 것은 2016년 중국 경제가 하방 단계에 있고, 국내 총생산(GDP) 증가율도 끊임없이 둔화됐기 때문"이라며 "이런 배경이 상해가화의 매출 부진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해가화 산하의 주요 제품 브랜드의 주요 포지션이 오프라인 매장에 있다는 것 역시 매출 부진 배경이 된다"고 덧붙였다.

C2CC에 따르면 상해가화 순이익의 90% 이상이 오프라인 매장에 의해 창출되고 있다.

2016년 중국 GDP 성장률 둔화와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이익 구조로 올해 상해가화의 순이익 증가율은 전년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지만 향후에는 이와 다른 상황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상해가화가 최근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C2CC는 "지난 2015년 하반기부터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하기 시작했고, 2016년 11월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톈마오(天猫)에 공식 매장을 열고,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며 "상해가화가 온라인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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