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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 한국 화장품 기업 “사드 악영향 우려”

재중국한국화장품협회, 3월 3일 춘계 세미나 문제사항 지적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 진출한 한국 화장품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사드 여파에 따른 악영향을 우려하며 현지 소비자, 판매상과의 관계에서 갈등을 빚지 않도록 주의하기로 했다.

재중국한국화장품협회는 지난 3월 3일 상해 디존호텔에서 업계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정기총회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협회는 올해 중국의 화장품 트렌드와 푸동신구 등록제 시행 등 최근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재중국화장품협회 김승영 회장(상하이웨이나화장품 총경리)은 “한국 화장품은 다른 산업에 비해 비교적 전망이 밝지만 최근 사드 여파로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면서 “중국 소비자, 화장품 관계자, 판매상 등에게 자극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자칫 갈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기총회에 이어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화장품 시장 현황과 소셜커머스’를 주제로 ▲2017 제품 트렌드 분석 : 중국 화장품 시장 제품 추세와 전망(코스맥스 설영미 과장) ▲푸동보세구 수입 위생허가 신규 정책 분석(상하이알란 이재진 대표) ▲뷰티 소셜미디어 마케팅 2017 트렌드 전망(PJDAREN 벨라송 대표)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난 3월 1일부터 푸동보세구에서 시행된 수입 화장품 위생허가 신규 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상하이알란 이재진 대표는 기존 위생허가와 푸동보세구 등록제의 장단점을 거론한 뒤 “등록제도 허가제와 동일한 준비 단계를 거쳐야 한다. 등록제라고 심사가 없는 게 아니라 제품이 수입된 후 3개월 안에 오히려 더욱 엄격한 심사가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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