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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창립 20주년 '더 넓고 큰 꿈 꾼다'

3대 기업이념 6대 핵심가치로 글로벌 선두기업 성장 다짐

지난 11월 12일 오산시민회관 안은 700여명이 뿜어내는 함성과 열기로 가득했다. 여기에 모인 사람들은 바로 코스맥스(주)와 코스맥스바이오(주), 코스맥스인터내셔널, 쓰리애플즈코스메틱스, 쓰리에이티에스엠 등 임직원들. 이 날은 회사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체육대회가 열린 날이었다. 

이날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고객만족의 핵심가치 아래 우리의 기업이념인 바름, 다름, 아름의 가치를 꾸준하게 실천하면서 오늘의 코스맥스가 있기까지는 전 가족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기 때문”이며 “앞으로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 우리의 우수한 제품이 세계시장의 고객들에게 부응할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큰 꿈을 가지고 글로벌 코스맥스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 창립 20주년 기념 체육대회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인 코스맥스(각자 대표이사 이경수 송철헌)가 지난 11월 12일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992년 한국 미롯토로 창업해 1994년 독자적인 한국 고유의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회사명을 코스맥스(주)로 바꾼 지 20년, 지금은 코스맥스, 코스맥스 차이나, 광저우 코스맥스, 인도네시아 코스맥스, 코스맥스바이오, 코스맥스인터내셔널, 쓰리애플즈코스메틱스, 쓰리에이티에스엠 등 8개 기업 총 3,500여억 원이 넘는 매출을 자랑하는 그룹으로 성장했다. 

창립 이래 “꿈은 오직, 최고의 파트너”

“우리가 만드는 제품은 가격에 상관없이 모두 명품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아무리 작은 샘플 하나라도 명품으로 생각하고 혼신을 다 한다면 코스맥스는 우리의 고객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게 ‘꿈은 오직, 최고의 파트너’라는 우리의 신념도 실현 가능하게 할 수 있을 것이고 말입니다.” 

이경수 회장의 이 말은 그동안 코스맥스의 행보를 단적으로 요약해 준다. 고객을 먼저 생각했기에 ‘고객을 위한 명품 서비스 제공’과 ‘모든 생산 제품의 명품화’라는 화두가 나왔고, ‘스피드’와 ‘유연성’이란 행동 강령이 나왔다. 이처럼 이 회장은 코스맥스와 고객을 떼어 놓고 생각해 본적은 한 번도 없다.

또한 코스맥스의 기업 이념이라 할 수 있는 사과 3개의 정신도 궁극적으로는 고객을 향한다. 이브의 사과로 대표되는 ‘정직한 기업’, 다른 하나는 아프로디테의 사과가 나타내는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기업’, 그리고 마지막으로 뉴턴의 사과로 알려진 ‘연구하는 기업’이 바로 그 정신이다. 이 3가지 기업 이념을 ‘존중·성실’이라는 핵심 가치로, 연구하는 기업은 ‘창의혁신’과 ‘프로페셔널리즘’이라는 가치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기업은 ‘환경경영’, ‘나눔경영’이라는 가치로 확대시킨 것이 바로 코스맥스의 6대 핵심 가치다. 

앞에서 얘기한 3대 경영 이념과 6가지 핵심 가치는 모두 같은 방향을 향한다. 바로 고객이다. 이처럼 코스맥스는 기업의 모든 지향점은 바로 제품과 고객이다. 즉 고객과 제품이라는 방법을 통해 고객 만족을 추구하고 있다. 

R&D와 품질에서는 결코 양보가 없다

1992년 창립 이래 코스맥스가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이 이경수 회장의 변하지 않는 지론이다. 여기서 기본이란 새로움을 추구하는 ‘R&D’ 그리고 ‘품질’이다.
 
R&D 분야는 지난 2011년 판교 이전을 계기로 큰 변화를 이뤘다. 유희창 사장을 기술연구원(코스맥스 R&I 센터) 원장으로 초빙한 이후 스킨케어 연구소, 메이크업 연구소, 한방화장품 연구소, 해외화장품 연구소, 기반기술 연구소 등 5개 전문연구소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 코스맥스 화성공장

5개 전문연구소 체제를 갖추게 됨에 따라 R&I 센터는 각 담당 분야에 대한 전문화 연구와 더불어 각 연구소 간의 통섭을 통한 컴파운드 제품 개발 역량까지 갖추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품질 분야도 마찬가지다. 제품에 가장 큰 신경을 쓴 코스맥스는 1998년 CGMP 인증을 받고, 국내 기준 뿐만 아니라 국제 기준에 적합한 설비와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노력의 결과로 2000년 국내 화장품 OEM 업계로는 최초로 ISO 9001(품질경영) 인증을 획득하고 이후 ISO 14001, OHSAS 18001, ECOCERT 등 다양한 글로벌 품질 관리 및 경영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진출을 염두에 둔 것이었다. 이런 노력과 투자의 결과로 세계 최대의 화장품 그룹인 L그룹, 다국적 J 사, 미국의 M사 등 유독 눈에 띄는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게 됐다. 이렇게 구축해 놓은 세계 선진 기업 수준의 제품 생산 및 품질 관리 시스템은 코스맥스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의 기준이 되고 있다.
 
이러한 모든 노력은 코스맥스가 추구하는 고객 명품 서비스를 실천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미래 성장을 일구어 나갈 동력을 기대 받고 있다. 

생산설비와 회사 시스템, 고객 우선주의로  

코스맥스는 생산 설비뿐만 아니라 부문장 제도라는 일대 혁신을 단행하여 고객중심주의를 확고히 했다. 

부문장 제도는 기존의 국가별 법인별 조직에 기능별 조직이 추가된 매트릭스 조직을 뜻한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인해 새로 생산, 마케팅, 연구, 경영관리 부문이 신설됐다. 한국과 중국(상해와 광저우)과 인도네시아 등의 해외 법인의 생산 부문은 모두 현 코스맥스 대표이사인 송철헌 사장이 담당하게 된다. 

또한 마케팅부문장은 현 코스맥스 차이나 총경리인 최경 부사장이 담당한다. 앞으로 최경 부사장은 향후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과 아세안 지역의 고객사 마케팅을 총괄하게 된다. 그리고 연구부문장은 기술원장인 유희창 사장이, 경영관리부문장은 문성기 부회장이 맡게 됐다. 

이로써 코스맥스 및 코스맥스 차이나, 광저우 코스맥스, 인도네시아 코스맥스의 화장품 사업부문은 향후에 국가별 및 기능별로 복합 운영되는 매트릭스 조직으로 운영된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처럼 조직을 개편한 이유는 모두 고객에게 더 빠르게 다가가기 위한 변화”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들이 2012년 글로벌을 화두로 삼아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시기에 맞춰 국가를 넘어서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각 부문별로 보유한 기존 인프라를 공유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국내외를 통합한 일관된 경영 전략을 수행함으로써 효율과 스피드를 향상시켜 고객에 대한 서비스 수준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중국 등 세계에 한국 화장품산업 우수성 알려

코스맥스의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가 바로 세계 진출이다. 코스맥스는 국내 어느 ODM 기업보다도 해외 시장과 해외 진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천해 왔다. 

그 첫 발이 바로 중국 진출이다. 코스맥스는 지난 2004년 상해에 코스맥스 차이나 법인을 설립해 중국에 한국 화장품 ODM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왔다. 코스맥스 차이나는 설립 4년 만에 흑자 전환을 이뤘으며 지금까지 매년 평균 4~50% 대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생산설비 확충 공사를 계속해 연간 1억 1천만 개 수준으로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 공장의 생산 설비 증가와 더불어 광동성에 새롭게 생산 기지를 건설하고 이 지역에 대한 공략도 강화한다. 현재 광조우 지역의 생산기지는 연간 4,000만 개의 기초와 색조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지상 3층 규모의 공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 공장은 2012년 말부터는 본격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조우 공장이 완공되면 코스맥스는 상해와 광동의 이원 생산 시스템을 갖춰 중국 전역을 커버할 수 있는 생산 설비를 확보하게 된다. 

이렇게 새롭게 증축되는 공장 역시 우리나라 CGMP 수준에 맞는 설비와 시스템을 갖춰 해외에 진출하는 국내 고객사에게 최상의 품질을 보유한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의지의 실천이다.
 
이와 함께 최근 추진하고 있는 것은 인도네시아 진출이다. 중국 이후에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고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들이 많이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도네시아에 생산공장을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인도네시아 진출은 앞에서 언급한 부분장 제도와 같은 운영 시스템과 접목돼 우리나라 기업들의 진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해외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나라 기업의 생산 주문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현지 공장을 운영하고 한국과 똑같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외 화장품 연구소를 확대 개편하는 것 모두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이 나아가야 할 세계화를 위해 같이 뛰자는 노력이라 볼 수 있다. 

코스맥스바이오로 건강기능식품 ODM 성공 신화 

코스맥스는 지난 2007년 건강기능식품 ODM 전문기업인 일진제약을 인수해 화장품 산업의 변화에 맞게 사업 영역을 확대한 바 있다. 일진제약은 인수 3년만인 지난 2010년 흑자로 전환하면서 업계를 놀라게 했다. 

이러한 변화는 모두 이경수 회장이 강조했던 ‘기본에 충실’, ‘고객 우선’이라는 코스맥스의 기업 문화가 성공적으로 이식된 결과라고 평가 받는다. 

일진제약 역시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은 창립 20주년인 11월 12일 사명을 코스맥스바이오(주)로 변경하고, 국내 건강기능식품시장에서 부동의 1위 기업으로 자리를 확고히 한다는 의지와 함께 중국 등 새로운 시장에 적극 진출하는 장기 성장 동력을 천명했다.
 
1984년에 설립된 일진제약은 건강기능식품 ODM 전문기업으로 지난 2007년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인 코스맥스에 인수됐다. 인수 후 과감한 설비 및 기술 개발 투자 등을 통해 지난 해 매출 420여억 원으로 건강기능식품업계의 선두 주자로 발돋움했다.

이번에 사명을 변경한 것은 향후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글로벌화로 정하고 이를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모기업인 코스맥스가 중국 및 아세안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큰 성과를 내고 있고 특히 중국의 경우 상해와 광저우 2곳에 현지 법인과 공장을 운영하며 매년 50%대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정도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일진제약 역시 장기적으로 중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는 장기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해외진출을 할 때 코스맥스로 BI를 통일한다면 상호간의 시너지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중국 및 선진국으로 진출해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ODM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함께 코스맥스바이오는 국내에서 가장 자연환경이 좋은 곳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는 충북 제천 한방바이오단지로 생산공장을 확장 이전한다. 이 공장은 지난 8월 착공식을 개최했으며 2013년 10월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생산규모는 화성 발안공장보다 3배 증가고 추가로 분말 전용공장, 전문물류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고객과 함께 토탈 뷰티 글로벌 ODM 기업으로

최고의 화장품 ODM 전문 코스맥스, 중국 화장품 ODM의 강자 코스맥스 차이나·광저우 코스맥스, 아세안 화장품 ODM 시장의 개척자 인도네시아 코스맥스. 한국 최고 수준의 건강기능식품 ODM 기업 코스맥스 바이오, 화장품 용기 개발 전문기업 쓰리애플즈코스메틱스, 물류 및 설비 전문기업 쓰리에이티에스엠 등 코스맥스를 비롯한 이 모든 기업들의 꿈은 단 하나, 모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최고의 ODM 기업이 되는 것이다. 또한 ‘세계 선두기업군으로 나아가기’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목표는 코스맥스 혼자만의 것이 아닌 고객사 그리고 협력업체 등 우리나라 화장품 업계 모두와 함께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코스맥스 관계자는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런 목표는 국내 고객사의 신뢰를 얻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며 “국내 고객사들이 도와줬기 때문에 코스맥스가 이만큼 성장해 세계를 무대로 경쟁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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