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혜인 기자]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2017 제10회 중국화장품대회(China Cosmetic Summit)'가 오는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중국 핀관왕(品观网) 주관으로 북경에서 개최된다.

중국화장품대회는 중국 화장품 전문매체 화장품관찰지의 온라인판인 핀관왕의 주관으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열리고 있다.

핀관왕은 "지난 10년간 중국화장품대회를 산업 내 권위력 있고, 영향력이 큰 대회로 만들었다. 화장품대회 개최를 통해 중국산 화장품의 규격화 조성에 주력한다는 목표를 실현하고 있다"며 "화장품대회는 이미 중국 화장품 업계의 대표 주자가 됐고, 중국 화장품 업계는 대회를 새로운 사상의 대축제, 새로운 트렌드의 축제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회 첫날인 7월 21일에는 제10회 투융자회담, 핀관왕 10주년 만찬행사가 열린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중국화장품대회 주포럼과 란메이(蓝玫)시상식이 개최되고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현재 전 세계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로 떠오르는 색조(메이크업)와 연구개발 트렌드 포럼이 동시 진행된다.

화장품대회의 첫 부대행사인 투융자회담은 화장품업계의 자본계 스타 투자자와 유망한 기업가에게 정보교류의 기회와 플랫폼 제공을 목표로 한다. 또 자본과 화장품업계가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둔 자본제휴를 통해 업계의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10년간 중국 화장품업계의 융자거래 건수는 80%가 증가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화장품 업계에 대한 투자 열기가 시들해 졌다.

핀관왕은 "중국 소비자 수준 향상으로 화장품업계는 수요 증가에 직면해 업계는 자본의 흡입력을 잃어서는 안 되는 상황에 놓여있다. 이에 따라 이번 투융자회담을 통해 업계의 투자 열기가 되살아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중국화장품대회 란메이 시상식은 업계 내 디자인, 마케팅, 원료배합, 연구기관 등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이 산업 혁신 추진, 브랜드 구도를 향상시킨 기업, 업종별 전략적 우위를 갖춘 리더형 기업, 혁신 능력으로 타기업에 모범을 보이고 산업 전반에 창의력을 발휘한 기업을 선정해 매년 1회 상을 수여하는 행사다.

블루로즈 어워드로 불리는 란메이 시상식은 중국 내 권위와 파급력이 높은 행사이며 2017년 수상분야는 ▲과학기술 ▲예술 ▲브랜드 등 총 3개 분야별로 3~4개 기업에 상이 수여된다.

최근 색조가 화장품 업계의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대회 마지막 날 열리는 색조 트렌드 포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핀관왕은 "중국에서 색조 화장품은 스킨케어 이후 중국 화장품 산업 업그레이드와 유통 플랫폼의 차세대 핵심 엔진으로 평가받고 있고, 소비 수요가 가장 극대화된 품목으로 가장 빠른 속도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런 환경 속에 색조 화장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소비 의식 각성은 미(美)에 대한 중국 여성들의 구애가 표출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화장품 산업의 미래 풍향계인 화장품대회에서 '색조 화장품 트렌트 포럼'을 개최해 업계 관계자들이 색조 화장품 기술, 시대적 유행의 메이크업 트랜드, 소비자 수요 통찰과 마케팅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시장의 흐름과 발전을 전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색조 트렌드 포럼은 7월 23일 오전 ▲소비자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제품 기술 개발 ▲뉴미어 환경 속 색조 화장품의 사교화와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왕홍 전자상거래 속 색조 화장품 ▲중국 소비자의 시대적 유행과 메이크업 트렌드 연구 ▲중국 소비자 색조화장품 수요 통계 보고 ▲메이크업 소비자 수요 현황 분석 ▲제품 제조 측면에서 본 중국 색조 시장의 특징 ▲중국 메이크업 화장품 브랜드 발전 방향 등의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