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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장품 브랜드, 유통채널 포석 난관

전체 유통채널 입지 확보 전략·홍보 프로모션 필요


[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혜인 기자] 중국 화장품 브랜드가 유통채널 포석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중국 전역을 목표로 한 유통채널 입지 확보 전략과 홍보 프로모션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7월 10일 중국 현지언론 잉상망(赢商网)은 링칭슈안(林清轩) 창립자인 순라이춘(孙来春)의 발언은 인용해 "유통 전문 채널에서 중국 화장품 브랜드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특히 스킨케어 브랜드가 쇼핑센터 진입에 난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순라이춘은 최근 중국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중국 화장품, 어떻게 유통전문채널을 포섭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중국 화장품 브랜드의 유통 전문 채널 포석은 쉽지 않다"며 효과적인 유통채널 전략에 대해 설명했고 ▲중국 스킨케어 브랜드 쇼핑센터 진입 난관 ▲브랜드, 쇼핑센터 내 명확한 위치 필요 ▲중국 전체에서의 브랜드 관리 필요 ▲홍보 프로모션 필요 등을 언급했다.


순라이춘은 "링칭슈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쇼핑센터가 브랜드를 만들기란 쉽지 않다. 최근 몇 년간 중국 브랜드의 쇼핑몰 입점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수많은 중국 화장품 브랜드가 쇼핑몰에 근사한 매장을 설립했지만, 매출이 목표치에 미치지 못해 결국 실패를 맛봤다"고 말했다.

이어 "쇼핑몰에서 정확한 위치를 선점하지 못하면 쇼핑센터 진입은 오히려 독(毒)이 된다. 또 일부 지역이 아닌 중국 전역 쇼핑몰 내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링칭슈안은 현재 중국 7개 지역에 걸쳐 17개 성(省)급 자회사, 417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어 신장과 티베트를 제외한 중국 모든 지역을 포섭하고 있다.

순라이춘은 "올해 연말까지 500개, 2018년에는 670개, 2020년에는 1100개의 지점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선 효과 있는 홍보 프로모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링칭슈안 400호 지점 개설 당시 10여 명의 1~2선 도시 인기스타를 초청하는 등의 홍보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그 결과 수만명의 인파가 몰렸다"며 "실제로 쇼핑센터에 입점한 브랜드는 매년 홍보 프로모션을 진행해 매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3년에 설립된 링칭슈안은 중국 내 인지도가 높은 천연 비누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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