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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화장품, 동남아 화장품 시장 공략 ‘속도’

베트남 호찌민 화장품교류단 파견 화장품 시장 거점 확보

장미란 기자 pressmr@cosinkorea.com
등록 2017.08.07 13:34:13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경상북도가 화장품 산업의 동남아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섰다.

경북도는 도내 화장품 산업의 동남아 수출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8월 1일 교류단을 파견했다.

교류단에는 경상북도 송경창 창조경제산업실장을 단장으로 경북도 화장품산업TF팀 2명과 경산시 2명, 대구한의대학교 K-뷰티사업단 교수 3명, 도내 화장품 기업 대표 3명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먼저 베트남 호찌민시 국제협력 주관부서이자 오는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25일간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을 주관하는 호찌민시 투자무역진흥원(ITPC)을 방문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성공적인 행사 지원과 호찌민 시내에 개설 예정인 ‘K-뷰티 해외상설판매장’ 설치·운영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 베트남 호찌민 카라벨리 사이공 호텔(Caravele Saigon Hotel)에서 ‘K-뷰티 화장품 산업 호찌민 현지 기업설명회’를 가졌다.

베트남 정부와 호찌민 현지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마련된 이번 기업설명회에는 베트남 과학기술부 소속 기술혁신원(SATI : State Agency for Technology Inovation)의 트란 부 하이(Tran Vu Hai) 원장의 초청으로 호찌민 현지 기업인 10여명 참가했다.

기업설명회에서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성공 개최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요청하는 것을 시작으로 호찌민과 다낭에 K-뷰티 해외상설판매장 개설, 엑스포 행사장 내 ‘K-뷰티 수출상담실 운영’, 화장품 제조 기술거래와 베트남 제조공장 설립, 경북화장품 공동 브랜드화, 뷰티기술교육사업 추진 등에 관한 설명이 이뤄졌다.

교류단은 8월 6일까지 호찌민 뷰티 아카데미 교육현장을 실사하고 ‘K-뷰티 해외상설판매장’ 설치 후보지 사전 점검 등을 실시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송경창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위축된 중국 시장을 대체하기 위해 한류 열풍으로 한국 화장품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의 호찌민과 다낭에 판매망을 확보해 거대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의 거점지역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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