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피부미용능력개발협회(회장 왕원식)는 지난 12월 14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2012년 송년회'를 열었다.
올 한 해 동안 협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2013년 사업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KASF2013 미용경진대회 보고 △2013년 독일 국제기능올림픽 보고 △베스트드레서 선발대회 △장기자랑 △만찬 등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송년회는 올 초 한국에스테틱산업협회와 한국피부미용능력개발협회가 통합한 후 처음 갖는 송년회로 더 큰 의미가 있었다.
왕원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두 협회의 통합으로 처음 대면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 오늘 이 시간이 회원 간 교류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독일 국제기능올림픽, 오송박람회 KASF2013 등 협회의 위상을 끌어올릴 수 있는 굵직한 사업들이 많이 계획돼 있다. 2013년을 협회 도약의 해로 삼을 수 있도록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KASF2013 사업 보고에 나선 건양대학교 진정화 교수는 "내년 5월 3~26일 열리는 오송 화장품 뷰티 세계 박람회에서 우리 협회가 피부미용, 미용, 메이크업, 네일아트를 모두 아우르는 경진대회를 주관하게 됐다"며 오송 박람회의 규모와 KASF2013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진 교수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보건복지부와 충청북도가 함께 주관하며 200억 원 예산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규모 뷰티행사다. 전시회 기간 동안 월드뷰티관, 생명뷰티관, 화장품 산업관, 뷰티 산업관, 뷰티마켓 등 다양한 뷰티 전시관이 조성되며 뷰티 및 한류 문화 체험관도 마련된다.
이 박람회에서 한국피부미용능력개발협회는 5월 23~26일 미용 경진대회를 진행하며 참가자 2000명, 기술위원 7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람회 기간 동안 4개 협회의 경진대회가 진행되는데 미용 분야 경기종목을 모두 아우르는 대회는 KASF2013뿐이라고 진 교수는 설명했다. 아울러 그간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가장 많은 국고 지원을 확보했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2013년 독일 국제기능올림픽 보고는 국가대표 평가전 심사위원장으로 활약한 김기연 명예회장이 맡았다. 김 명예회장은 "작년 런던 국제기능올림픽에서는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내년 7월에 열리는 독일 경기에서는 우리나라 국가대표가 국위선양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이 발전해야 회사가 승승장구할 수 있고 학교는 좋은 자원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며 "내년엔 피부미용업계가 큰 뜻을 이룰 수 있도록 단결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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