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헤어 트렌드는 "예쁘다"는 말보다 "어려보인다" "동안이다"라는 말이 대세다.

동안의 조건에 대한 관심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동안은 어린아이의 얼굴을 뜻하는 말인데 최근에는 자기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외모의 소유자를 말하기도 한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동안을 선호해서 연예인들을 볼 때에도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연예인들에 대해 부러움과 찬사를 동시에 하면서 저마다 더욱 어려 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을 한다.

이처럼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선호되는 미의 기준 중 하나는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동안’이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젊어 보일 수 있는지, 나이 들어 보이지 않을지를 고민하며 동안 화장법이나 헤어, 의상, 신발, 액세서리 하나에도 신경을 쓰는 추세다. 

그 중 '동안헤어스타일'은 머리스타일의 변화로 좀 더 어려보이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오랜 시간 정성을 들이는 '동안얼굴만들기'보다는 간단한 헤어스타일로 변화를 줌으로써 동안 효과를 최대한 극대화할 수 있다.

스타들의 동안 헤어 스타일 

얼굴형이 둥글거나 각진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로서 턱선까지 오는 세련된 단발바디펌 스타일. 앞머리가 없는 짧은 단발머리에 끝부분에 바디펌으로 살짝 컬을 넣은 형태로 머리 끝부분을 바깥으로 뻗치게 할 때 컬을 많이 넣으면 오히려 나이 들어 보일 수 있으므로 살짝만 뻗치게 드라이하는 것이 포인트. 

또한 골드오렌지 브라운으로 염색해 더욱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풍기도록 한다. 가르마의 방향도 너무 일직선이면 나이가 들어 보일 수 있으므로 약간 사선으로 타주면 좀 더 어려보이는 효과가 있다. 

앞머리 숱을 많이 내 눈썹 길이로 자른 다음 한쪽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컬을 준다. 

옆머리는 목선과 턱선을 드러내는 길이로 잘라 레이어드 커트를 하고 볼륨감을 살려 스타일링하면 여성스러운 로맨틱 헤어스타일이 완성된다. 

정수리부터 앞머리를 내려 눈 바로 위의 라인까지 커트한 다음 한쪽 방향으로 컬을 줘 가지런히 흘러내리도록 한다. 

옆머리는 얼굴 라인을 따라 층을 줘 커트하면 통통한 볼이나 각진 얼굴이 갸름해 보인다. 

동글동글한 컬이 살아 있는 볼륨 펌을 해 발랄해 보이는 스타일. 앞머리는 숱을 많이 내 무거운 느낌을 주고 가르마를 타 한쪽 방향으로 컬을 준다. 

컬의 부피감을 살려 풍성하게 스타일링하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얼굴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층을 내고 앞머리는 옆머리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동그랗게 자른다. 

뒷머리는 가볍게 컬을 만들며 드라이한 다음 옆머리를 자연스럽게 흘러내리고 뒷머리를 모아 동그랗게 감아 올리면 귀여운 업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경쾌한 포니테일 스타일로서 전체적으로 볼륨을 살리면서 드라이를 한 뒤 머리카락을 하나로 모아 살짝 옆으로 묶는다. 

목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뒷머리를 내리고 컬러풀한 머리띠로 포인트를 줘 발랄하면서 귀여운 이미지를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