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노팜(대표이사 이승용)은 2013년 중점 추진 사업으로 신규 거래처 확대와 제품 다양화를 내세웠다. 이 두 가지 전략을 기반으로 전년대비 30% 이상 매출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나노팜은 크게 의약품사업부와 화장품사업부가 있다. 이 중 의약품사업부의 경우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영업력을 집중하면서 기존 1~2개였던 품목수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이러한 기저아래 연초부터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기존 판매 제품은 용량을 다양화하는 방식으로 추진 중에 있다.

 
화장품사업부의 경우에는 기존 고객층이었던 일반 소비자와 피부관리숍 외에 약국, 병원 등으로 영업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피부과 외에도 산부인과, 정형외과 등 다양한 병원에서 피부관리숍을 내부 운영하고 있어 기존 의약품 사업부의 영업 노하우를 이용한다면 충분한 승산이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나노팜 쇼핑몰을 활성화해 일반 소비자 접점을 높임으로써 B2C와 B2B 모두에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홍보, 마케팅 측면에서는 오는 4월과 10월에 열리는 대한피부과학회에 기대를 걸고 있다. 대한피부과학회의 경우 병원 전문의, 의과대 학생 등 3,000여 명이 참석하는 최대 피부과 학회로 꼽힌다.

나노팜은 오는 4월 부산에서 열리는 춘계 학회,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추계 학회에 모두 참석, 주 거래처인 병원에서의 영업력을 확고히 하고 나노팜이라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매달 열리는 '나노팜 월례교육'도 업그레이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실제 피부관리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강의와 새로운 강사 초빙에 정성을 기울이고, 이를 통해 피부관리숍 원장들이 듣고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한편 나노팜은 2012년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2% 성장을 기록했다. '데소덤'과 '더모케어'가 약가 인하되고 '진크피현탁액'이 기존 보험군에서 비보험군으로 옮겨지면서 전체적인 매출이 감소된 걸 감안하면 전년 대비 20~25% 매출 성장으로 회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