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김주희 기자] 한국피부장벽학회 2015년 제21차 학술대회가 9월 22일 백범김구기념관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피부장벽의 기초 연구와 임상적 응용에 매진하는 여러 분야의 연구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New Trend in Skin Research(피부 연구의 새 트랜드)'라는 주제로 피부 장벽 연구의 최신 지견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오승열 회장(숙명여대)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프로그램은 지질과 피부 장벽(Lipids and Skin Barrrier)에 대한 발표로 시작됐다. 이 발표는 김성진(전남의대), 최응호(원주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지질 대사 이상 질환(이상은, 연세의대), 피부장벽과 세라마이드(김진욱, LCS 바이오), 보습제와 피부지질(정세규, 네오팜)의 3개의 강연이 펼쳐졌다.

다음으로 초청강연이 이어졌다. 3개의 초청강연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의 좌장은 각각 이원주(경북의대), 오승열(숙명여대), 이정덕(카톨릭의대) 교수가 맡았다. 

초청강연의 주제는 △건선 발병기전으로서의 각질형성세포의 선천성 면역(이증훈, 충남의대) △각질층 지질조성이 피부 장벽의 주요 요인이다 : 통합적 접근(The stratum corneum lipid composition is key factor for the skin barrier : an integrated approach) (Prof. Joke A. Bouwstra, Leiden University, The Netherlands) △피부장벽 연구의 새 트랜드 : 칼슘과 피부장벽(New trends in skin barrier research : calcium and skin barrier) (이승헌, 연세의대)으로 모두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세 번째 프로그램은 건강 케어의 혁신과 서비스 디자인(Health Care Innovation and Service Design)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혁신도구로서의 의료 서비스 디자인(유운형(디자인케어) △Health-IT 컨버전스로 인한 파괴적 의료 혁신(최윤섭, 성균관대)의 2 개의 특별강연으로 진행됐다.

이어서 학회에 접수된 학회 회원의 연구 중 핫한 토픽을 모아 1시간 동안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NCR)과의 협력을 통한 피부장벽 연구에 대한 강연과 최신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발표 내용은 △국내 자생식물을 이용한 일과성수용엑전위(TRP통로 제어기반 저자극/피부장벽강화 소재 탐색 연구(남주현, 동국대학교) △항염 화장품 소재로서 피부 내 카나비노이드 수용체의 활성 조절제 개발(김봉우, 네오팜) △The Potential of Optical Coherence Tomography in Tissue Engineering(정웅규, UNIST) 등이다.

피부장벽학회는 피부장벽의 기초 연구와 임상적 응용에 매진하는 여러 분야의 연구자들에게 이 분야의 최신 지견을 소개하는 장을 마련해 연구의 기반이 되고 있으며 회원들을 위해 학술대회, 강연회 등을 매년 1회 이상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