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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재

[일본 리포트] 2015년 화장품 용기 최신 동향은?

표현력 풍부함 중요한 요소, 다품종 소량생산 대응력 중요


▲ 사진 출처 : 일본 주간장업(週刊粧業).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김주희 기자] 일본의 화장품 뷰티 신문 주간장업(週刊粧業)이 2015년 화장품 용기의 최신 동향을 10월 26일 진단 보도했다. 표현력의 풍부함이 중요한 요소였다고 보도했다.

용기 회사가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OEM, 화장품소품 등 협력사와의 연계와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하다.

최근 화장품 시장에 이업종 기업의 참여가 증가하고 기존 메이커의 브랜드의 아웃소싱화가 진행됨에 따라 화장품 OEM 업체에 있어서 납기일 단축과 다품종 소량생산에의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용기 업계에서도 ‘다품종 소량생산’에의 대응력이 요구되고 있으며 제휴사와의 연계 강화로 성공시키려는 움직임도 현저해 졌다.

동시에 용기에 한 눈에 제품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표현력과 디자인 능력 등이 요구됨에 따라 용기 제조업체들은 가식, 가공기술을 구사해 표현력이 풍부한 용기를 제안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차별화 위한 독자성 추구 경향 : 비용 고려 수입용기 선택하기도

화장품에 있어서 제품의 질을 결정하는 것이 내용물의 기능 뿐이 아니다. 용기나 포장 역시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다. 특히 통신판매에 있어서는 소비자가 실제로 제품을 손에 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화면에 보이는 제품의 ‘외형’이 구매를 결정하는 결정적 요소가 되기 쉽다.

위와 같은 경향이 뚜렷한 요즘에는 평범한 용기를 제안하더라도 제조사에서 독자적인 뛰어난 디자인으로 차별화시킨 용기를 요구한다고 한다. 이에 새로운 금형을 이용한 독자적이고 디자인이 뛰어난 상품의 개발, 기존의 금형에서 가식 기술, 캡의 디자인 변형을 확충하고 대응하는 방법이 이뤄지고 있다.

또 최근에는 용기만 제공하면 되는 시대가 아니다. 퍼프, 브러시 등의 부속품을 잘 이하고 용기를 개발, 제안해 가지 않으면 요구에 대한 대응력의 정확성이 높아지지 않는다는 견해도 있다.

실제로 어느 용기업체는 벌크의 품질을 최대화하기 위해 소품업체와 연계해서 용기 뿐 아니라 부속품도 제공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 고객사와의 관계를 굳건히 하고 있다.

한편 브랜드업체에서는 비용 절감을 중시하는 경향도 점점 강해져 ‘해외 용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전에는 중국이나 한국의 용기는 엄격한 기준 하에 만들어진 일본의 용기에 비해 품질이 떨어져 경시되기 십상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협력공장에서 일본의 검사기준을 도입하거나 일본인 기술자, 현장감독을 현지 공장에 채용하는 등 일본과 동등한 품질의 용기를 제공할 수 있게 대처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또 수입용기에는 일본에서는 나오기 힘든 기술, 디자인이 부여된 독특한 제품이 다수 있어 독창성과 차별화를 추구하는 브랜드제조사에게 선택지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친환경의 관점에서 리필 기대 확대 : 유리용기는 명암 엇갈려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것은 ‘리필형 용기’다. 리필용기는 용기의 안쪽만 대체되는 구조로 사용을 마친 제품의 교체 상품을 구입해 동일한 용기에 장착하면 용기를 버리지 않고 반복해 ‘바깥쪽’ 용기를 사용할 수 있다.

친환경의 관점에서 볼 때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 리필의 대응을 검토하는 브랜드사가 늘고 있다고 한다.

곤경에 처해 있는 유리용기는 세계적으로도 축소 경향을 보이는데 고급 화장품에 특화시키고 식품 산업과 병행하면서 생존을 도모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국내에서도 PET 용기로의 전환이 진행되고 있으며 유리용기는 쇠퇴할 것으로 생각하는 업체도 많다. 하지만 실제로 유리용기의 내약성(耐薬性), 내향료성(耐香料性)이 뛰어나고 PET보다 외형의 고급스러움을 어필할 수 있어 향수 제품이나 백화점에 사업을 전개하는 럭셔리 브랜드에서는 유리용기를 즐겨 사용하고 있다.

“유리만이 가진 가치를 얼마나 잘 제안할 수 있는가“가 유리용기의 명암의 갈림길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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