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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남원시, 화장품 GMP 생산시설 준공

국비 20억 포함 61억 투입 화장품 산업 집중 육성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전북 남원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친환경화장품클러스터가 ‘친환경 화장품 GMP 생산시설’ 준공을 계기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이달 말 친환경 화장품 GMP 생산시설을 완공한다고 밝혔다. 2013년 1단계 화장품 집적화단지(7만여㎡)가 조성 뒤 지난해 2개년 사업으로 착공한 2단계 친환경 화장품 GMP 생산시설 구축사업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국비 20억원을 포함해 총 61억원이 투입된 친환경 화장품 GMP 생산시설은 대지면적 14,527㎡에 연면적 3,006.81㎡ 2층 규모로 공장동과 부속 건물로 구성된다. 먼지, 미생물 등 오염물질이 엄격히 차단되는 클린룸을 갖추는 등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한 ‘우수 화장품 생산 및 품질관리기준(CGMP)’을 충족하도록 설계, 시공됐다. 

또 광한루원을 찾는 관광객과 수학여행단을 대상으로 시설견학이 가능하도록 제조·충진실 외부에 관람로와 유리벽을 설치해 위생복 탈착용, 탈착화, 손소독 등 번거로운 실내진입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화장품이 제조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남원시와 남원 CGMP 생산시설 발주처인 (재)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이사장 이환주)는 화장품 전문기업의 산업적 활용과 관리 필요성에 따라 시설위탁운영을 결정했다.

이에 역량 있는 화장품 기업의 수탁운영 제안 참여를 위해 지난 10월 수탁운영자 모집을 공고하고 오는 11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선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물류비 상승을 부담스러워 하는 OEM 전문업체보다는 자사 브랜드를 가진 ODM 전문업체의 참여가 기대된다”며 “이미 몇몇 업체 관계자로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원 시는 민선5기 이환주 시장의 취임 이후 화장품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해 왔다”면서 “화장품 산업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한류 열풍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고용창출 효과도 커 지역 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중소영세 화장품 기업에 생산품질관리, 연구개발, 마케팅을 지원해 이들 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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