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2 (일)

  • 맑음동두천 3.2℃
  • 맑음강릉 8.8℃
  • 맑음서울 7.3℃
  • 맑음대전 6.2℃
  • 맑음대구 7.8℃
  • 맑음울산 10.5℃
  • 맑음광주 9.7℃
  • 맑음부산 12.6℃
  • 맑음고창 5.8℃
  • 맑음제주 16.7℃
  • 맑음강화 4.8℃
  • 맑음보은 3.9℃
  • 맑음금산 3.4℃
  • 구름조금강진군 8.6℃
  • 맑음경주시 5.3℃
  • 맑음거제 9.3℃
기상청 제공

정책

이란, 한국 화장품제조업체 현장실사 면제

대통령 이란 순방 양국 국장급 실무협의회 전격 합의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부재 기자] 이란 정부가 한국 화장품 제조업체에 대한 품질관리 규제를 완화해 우리 기업 이란 진출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순방을 계기로 한‧이란 국장급 실무협의회를 통해 한국 화장품이 이란에 수출될 때 화장품 제조소에 대한 현장 실사를 면제하기로 이란 식약청과 합의해 화장품 수출에 활기를 띌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실사 면제는 올해 말부터 가능하며 식약처가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제조소로 인정한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그동안 이란에 화장품을 수출할 때에는 이란 식약청으로부터 화장품 시설에 대해 현지 실사를 받아야 했었다.

또 우리나라 화장품이 미국이나 유럽 제품과 동등하게 인정받게 되어 한국 내 자유판매증명서를 첨부할 경우 추가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수출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이란측은 한국 화장품에 대해 미국이나 유럽 내에서 판매되고 있음을 입증하는 서류 제출을 요구해 국내 화장품이 이란으로 수출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란 내에 우리나라 화장품을 전시, 판매할 수 있는 ‘한국 화장품 홍보관’을 설립해 국내 화장품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참고로 이란 화장품 시장 규모는 10억 달러로 주요 수입국은 아랍에미리트, 프랑스, 터키, 독일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방문으로 국내 화장품과 의료기기가 이란 시장에 원활히 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식품과 의료제품업체들이 이란 시장에 진출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낌없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