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30 (월)

  • 맑음동두천 20.2℃
  • 맑음강릉 22.4℃
  • 연무서울 21.1℃
  • 맑음대전 21.8℃
  • 맑음대구 22.9℃
  • 구름많음울산 20.1℃
  • 맑음광주 21.8℃
  • 맑음부산 20.4℃
  • 맑음고창 20.1℃
  • 맑음제주 21.7℃
  • 맑음강화 17.8℃
  • 맑음보은 20.6℃
  • 맑음금산 20.8℃
  • 맑음강진군 22.6℃
  • 구름조금경주시 22.5℃
  • 맑음거제 18.6℃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독일 유기농 화장품 국제인증기관 BDIH 한국사무소 개설

2017년 1월 유기농 화장품 통합 기준 COSMOS 시행 서울사무소 오픈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2017년 1월 1일 출발하는 유럽의 천연 유기농 화장품 통합기준인 ‘COSMOS(Cosmetic Organic Standard)’의 창립 멤버이자 독일의 세계적인 천연 유기농 화장품 국제인증기관 BDIH가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서울사무소를 열었다.

그동안 국내에는 천연 유기농 기준이 없다보니 제조사나 판매업자들이 제품 성분과 상관없이 ‘천연 유기농’이라는 단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해왔던 게 사실이다. 이러한 과장된 문구에 현혹된 소비자들은 진정한 천연 유기농 화장품이 무엇인지 의미조차 알 수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독일 BDIH의 한국사무소 개설은 K-뷰티로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국내 화장품 업계와 유럽연합의 천연 유기농 화장품 시장 제휴이자 이미 십수년전부터 전세계 천연 유기농 시장을 이끌어온 유럽연합이 손을 내민 사례라 할 수 있다.

그동안 천연 유기농 화장품 부문에서 개발도상국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던 국내 화장품 업계는 BDIH 한국사무소 개설을 계기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BDIH 한국사무소 관계자는 “국내 유수의 화장품 제조사와 긴밀한 업무공조를 통해 검증된 천연 유기농 화장품 인증을 제시하고 엄격한 기준에 맞춘 천연 유기농 화장품이 생산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국내 화장품 업계가 아시아 지역에서 천연 유기농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DIH는 1951년 창설 이래 화장품을 포함한 건강 관련 제품의 제조사와 유통업계의 이해를 대변하는 세계적인 천연·유기농 비영리기관으로 성장했으며 모든 활동 분야에 걸쳐 400여 곳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독일의 대표적인 천연 유기농 화장품 제조사들과 협력해 전 세계 생산자 협회에 의한 세계 최초의 천연 화장품 표준을 수립했다.

BDIH는 대표적인 필수 표준 요건은 ▲파라핀을 비롯한 기타 석유 화학 성분 금지 ▲실리콘 금지 ▲합성 색소 금지 ▲합성 향료 금지 ▲합성 UV 필터 금지 ▲유사 천연 보존제 제한 / 파라벤 금지 ▲PEG 등의 에톡실화 성분 금지 ▲유전자 조작 유기물 금지 ▲나노 물질 금지 ▲발광 금지 ▲종족 보호 존중 ▲동물 실험 금지 존중 ▲녹색 화학 원칙 존중 ▲특히 ‘유기농’ 주장과 관련해 기만 없는 라벨링과 광고 요건 등이다.

독일 BDIH 천연 유기농 화장품 인증 표준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BDIH 공식 홈페이지(www.ion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