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갈대뿌리 추출물로 미백, 주름개선 등 피부노화 개선에 효과적인 화장품이 개발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유산균을 활용해 만든 갈대뿌리 추출물에서 미백, 주름개선 등 피부노화 개선 효과를 발견, 관련 특허 2건을 출원하고 6월 29일 경북 상주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연구수장동에서 한불화장품과 ‘갈대뿌리 발효물 특허기술이전과 공동연구업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담수생물자원을 활용한 유용성 연구에서 갈대뿌리와 유산균을 활용한 발효물이 피부주름개선 효과(특허번호 제10-2016-0064275호, 2016.5.25)와 미백효과(특허번호 제10-2016-0064272호, 2016.5.25)가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갈대뿌리 추출물 항산화 효과 시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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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Lactobacillus rhamnosus)’ 유산균을 이용해 대표적인 수변식물인 갈대뿌리에서 발효물을 만들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연구진은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을 이용해 갈대뿌리를 발효할 경우 피부주름의 원인인 엘라스타아제(Elastase) 효소와 피부를 검게 만드는 멜라닌(Melanin) 색소에 관여하는 ‘타이로신아제(Tyrosinase) 효소의 작용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갈대뿌리 추출물 주름개선 효과 시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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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생약학회지에 갈대뿌리 발효물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이달 말 투고할 예정이다. 또 업무협약 이후 한불화장품과 갈대뿌리 발효물을 응용한 상용 화장품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담수생물자원에 발효기술 적용은 새로운 시도이며 이는 담수생물자원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통식품 유산균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담수미생물을 찾아 발효 연구에 계속 접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생물을 발효기술에 접목해 항염, 면역증강, 항암, 항비만 등 유용성 검증을 통해 식품, 의약품 소재 등으로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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