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4.8℃
  • 구름많음강릉 14.9℃
  • 서울 16.2℃
  • 구름많음대전 17.1℃
  • 구름많음대구 17.5℃
  • 박무울산 16.0℃
  • 구름많음광주 18.9℃
  • 흐림부산 18.4℃
  • 구름많음고창 19.7℃
  • 흐림제주 22.9℃
  • 구름많음강화 15.5℃
  • 구름많음보은 15.3℃
  • 구름많음금산 14.0℃
  • 구름조금강진군 19.5℃
  • 구름많음경주시 16.8℃
  • 구름조금거제 18.4℃
기상청 제공

정책

프리미엄 맞춤형 화장품 개발 해외시장 진출 지원

청와대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 식약처 화장품 지원 대책 발표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부재 기자] 정부가 프리미엄 맞춤형 화장품 개발 지원으로 우리나라를 화장품 수출국가 3위로 끌어 올리는 K-Beauty 세계화 프로젝트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7월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우리나라 화장품을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으로 육성하고 맞춤형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통해 수출을 선도하는 품목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다양한 수출 지원 강화 정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앞으로 프리미엄 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개선이 추진되고 맞춤형 화장품 수출 지원도 강화된다.

식약처를 이를 위해 기능성 화장품 범위와 기능성 인정 신청을 대학, 연구소까지 확대하고 천연 화장품 기준과 인증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화장품 관련 대학과 연구소, 기업이 참여하는 제도권 산학연 협의체를 통한 신기술 매칭을 추진하고 맞춤형 화장품 체험관 운영, 피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으로 화장품 기업들의 혁신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맞춤형 화장품 수출지원 강화 정책도 추진된다. 정부는 앞으로 수출 애로사항 전문 상담창구를 개설하고 국제 화장품 협의체 가입, 뷰티 박람회 등을 통한 브랜드 홍보를 통해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 화장품 최대 수출국가인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위생허가 실무를 소개한 교육과정을 신설하는 동시에 중국 시장을 대체하는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부상한 할랄 화장품 대체성분 개발, 할랄 화장품 인증지원 업무를 통해 화장품 기업들의 할랄권 국가 진출을 측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 같은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우리나라가 전 세계 화장품 수출국 3위로 도약할 수 있도록 화장품 산업을 육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식약처는 청와대에서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를 통해 대통령에게 보고한 이번 발표의 주요내용은 프리미엄 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개선과 맞춤형 수출 지원 강화이다. 

프리미엄 화장품 육성 위한 제도 개선

정부는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 충족을 위해 기능성 화장품 범위를 확대하고 기능성 화장품 세부 유형을 정한 화장품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2017년 5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기능성 화장품 범위는 자외선차단, 미백, 주름개선, 염모, 탈염, 탈색, 제모, 탈모방지제, 피부손상을 방지하거나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 등이다.

또 대학과 연구소가 개발한 기능성 화장품에 대해 직접 심사를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아이디어나 기술력만 있어도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또 천연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천연 화장품에 대한 기준과 인증 체계를 2017년 2월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산학연 협의체를 통해 신기술을 매칭하여 천연원료 제품화를 지원하고 소비자가 제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맞춤형 화장품 활성화를 위해 지역 박람회 등과 연계해 체험관을 운영하고 개인별 피부 상태 측정 자료를 빅데이터로 구축해 맞춤형 화장품을 개발하는 사람은 누구나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맞춤형 화장품 수출지원 강화

정부는 앞으로 중국 수출과 수출다각화를 위해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전문 상담창구를 개설, 운영하고 화장품 관련 국제 협의체인 ICCR(International Cooperation on Cosmetic Regulation) 가입을 통해 국내 화장품 규제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국제 뷰티 박람회와 해외 포럼 등을 개최해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국내 화장품 업체가 중국 수출시 규정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중국 위생허가 전문 교육과정을 신설해 중국 화장품 수출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수출 다각화를 위해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할랄 화장품 대체성분 개발과 할랄인증 획득을 지원하고 이슬람 인구비중이 높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의 화장품 유통업체와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도 지원할 예정이다.

손문기 식약처장은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에어쿠션 같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이 탄생한 것은 창조적, 혁신적 아이디어에 기반한 기업의 노력과 함께 합리적인 규제개선과 지원 정책이 열매를 맺고 있는 것”이라며, “이번 수출지원 정책을 통해 2018년까지 세계 100대 화장품 기업에 현재 3곳에서 10곳의 국내 업체가 들어 갈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K-뷰티가 세계 화장품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