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최근 미용업계는 뷰티샬롱의 생산성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기존 미용, 파마, 염색에 이어 피부관리, 물리치료, 마사지 등을 추가해 서비스 콘텐츠의 풍부성을 높이고 있다. 동시에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기초로 제품 판매 전략 강화를 관련 상점에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천연유기농 제품의 인기 열풍이 헤어미용 시장에서도 포착되고 있다.

5월 31일 중국 화려지(华丽志)는 최근 미용실, 뷰티헤어샬롱에서 사용하는 피부관리 제품과 상점에서 판매되는 뷰티용품에 대한 연구 조사가 진행됐다고 전하며 "천연유기농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일본의 2016년 상용(商用)헤어미용제품 시장규모(생산업체 출하 금액 기초)는 전년 대비 0.8% 증가한 1,399억 엔(약 1조 4,139억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세부품목별로 2016년 염색제 시장규모는 전년비 1.1% 성장한 383억 엔을 기록한 반면 파마제 시장은 1.4% 감소한 137억 엔을 기록했다. 헤어관리제 시장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566억 엔을, 조형제(造型剂, 스타일링제) 시장은 0.5% 증가한 186억 엔으로 집계됐다.

화려지는 "최근 몆 년 천연유기농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천연유기농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면서 헤어미용 분야의 화장품 시장도 자연스레 천연유기농 제품에 주목했다"며 "천연유기농 제품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품목이 됐고, 화장품 생산업체도 끊임없이 관련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용실의 주요 고객층은 40~60세의 중년여성으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모발건조, 모발량 감소에 대한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업계는 중년여성을 주요 고객 집단으로 분류하고 이들의 수요에 맞춰 제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갈수록 많은 소비자가 헤어디자이너에게 문의한 후 헤어관리 제품을 구입하고 있다. 또 단시간에 효과가 나타나는 장점을 살려 집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