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닷컴코리아 서비스센터 오광현 팀장은 25일 중앙대학교 209동 신기술비지니스센터 세미나실에서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 비법 공개' 주제로 실시한 교육세미나에서 전자상거래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대표적인 온라인 무역 사이트인 알리바바닷컴의 구체적인 사용 방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오 팀장은 "온라인 무역을 이용하면 비용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도 보다 쉽게 해외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며 "이런 이점으로 인해 전자상거래는 국제 무역에서 피할 수 없는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은 매년 평균 19% 증가하고 있고 2013 세계 B2B분야 시장 규모는 14조 6,000억 달러 이상으로 전망된다"며 "이러한 트렌드와 맞물려 최근에는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제품을 먼저 접한 후 박람회에서 거래를 성사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알리바바닷컴은 중국에서 탄생한 글로벌 1위 온라인 전자상거래 웹사이트로 현재 240여개국 수출입 업체가 활용하고 있다. 해외 수출을 원하는 판매자는 제품 정보를 화장품, 스킨케어, 에센스 등 각 키워드별로 사이트에 게재할 수 있으며 바이어는 제품 정보를 본 후 사이트에 문의 내용을 남길 수 있다.

여기서 알리바바닷컴은 판매자와 바이어간의 교량 역할을 기본으로 판매자에게 상품 정보를 본 이용자의 국가나 총 방문자 수 등 통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판매자가 수출 포지셔닝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방식이다.

오 팀장은 "전자상거래 등 온라인 채널과 박람회 등 오프라인 채널을 잘 접목할 때 성공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며 "전자상거래 이용시에는 본인 제품을 잘 파악한 후 제품 하나당 키워드를 다양화해 다양한 페이지에 노출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즉 에센스 제품이라면 코스메틱, 세럼, 에센스, 화장품 등 다양한 키워드로 제품을 노출시키라는 설명이다.  

특히 그는 "대기업도 중소기업도 온라인 무역에서는 해외 바이어들에게 동일한 기업으로 인식된다"며 "전자상거래를 잘만 활용한다면 해외 시장에서 성공 진출사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