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일본 시험인증을 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변종립)은 5월 14일 일본 최대 화장품 등록 시험기관인 Bloom사와 일본 화장품 등록대행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일본 Bloom사와의 업무협약으로 국내 화장품 수출기업들의 일본 화장품 등록 대행 업무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국내 화장품 기업들은 현지기관 대신 KTR을 통해 일본 화장품 등록이 가능해져 비용과 기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대일 화장품 수출과 판매를 위해서는 일본 내 규정에 따른 화장품 시험과 등록이 필수적이어서 그만큼 국내기업들의 부담이 적잖았다. 특히 한국 화장품의 대일 수출은 지난해 기준 2,250억원에 이르고 2016년 32%포인트, 2017년 23%포인트 등 최근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은 우리기업의 일본진출 확대에 더욱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R은 또 일본 화장품 기업의 중국, 유럽, 미국 화장품 등록 대행도 수행하는 등 글로벌 화장품 수출 지원 협력체계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KTR 변종립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기업이 일본 시험인증 장벽을 극복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우수한 우리 제품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도울 수 있는 체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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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화장품 시험인증 변종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