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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인터뷰

[리얼 인터뷰] 김미진 유앤아이제주 대표

'제주산 천연 화장품' 올해 수출 100만달러 목표, 동남아 등 해외 시장 개척 올인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충북테크노파크와의 경제협력권 사업을 통해 제주산 천연 화장품 원료를 이용한 제품 개발을 주관하고 있는 김미진 유앤아이제주 대표는 참여기업(기관) 코씨드바이오팜, 세명대학교, 선문대학교와 함께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미진 대표는 제주도 내 화장품 기업 사이에서 부지런한 사람으로 인식되고 있다. 항상 바쁜 일과를 보내고 마케팅과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이라면 세계 어느 지역이든 마다하지 않는다.

 

본사와 인터뷰를 실시했던 날도 해외에서 귀국한 후 바로 경제협력권 사업 워크숍 현장으로 달려 왔다. 김미진 대표도 최근 근황과 관련해 “너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최근 활동에 대한 성과에 대해 긍정적인 미소를 지었다.

 

제주산 천연 원료를 핵심으로 수출 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올해 수출 50만 달러를 기대하고 있는 김미진 대표 연말까지 100만 달러 수출실적도 올릴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40만 달러의 수출을 달성했기 때문에 올해는 100만 달러 수출 목표를 정했다. 다만 중국에서의 안정적인 확장을 진행 중이고 이미 진출해 있는 일본과 동남아시장에서 순항하고 있어 내년에는 어렵지 않게 ‘수출 100만 달러’ 고지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연내 터키와 미국 시장에도 수출을 시작하기 때문에 그 가능성은 더 높다.”

 

단순히 보여 주기 위한 결과를 위한 활동이 아니라 이 사업이 궁극적으로 지향하고 있는 제주산 천연 화장품 원료, 제주 콘셉트 화장품의 글로벌화를 완성해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간의 사업 진행을 통해 그 가능성과 잠재력은 확인했지만 국내 화장품법과 글로벌 스탠다드와의 현실적 차이도 확연하게 인식하게 됐다. 그렇지만 이 같은 국책과제, 협력사업 등을 주관하는 과정에서 기본적으로 높은 품질력을 실현,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동시에 얻었다. 회사 설립과 동시에 해외 시장에 눈을 돌려 꾸준히 노크하고 성과를 일궈내고 있는 것 역시 이 같은 자신감에 기반을 두고 제주 화장품의 세계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김 대표의 일정은 일 년 중 거의 절반이 해외에서 채워진다. 지난해에 중국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올해에는 베트남 브랜드숍에 입점했다. 이미 진출해 있는 국가에 대한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새로 진출할 국가의 시장조사를 비롯한 사전작업에도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

 

“이번 경제협력권 사업을 통해 새로 개발한 데일리시의 4가지 크림이 10월에 선을 보인다. 현재 중국 위생행정허가 14개 품목을 보유하고 있는데 연말까지는 20개 품목으로 늘어난다. 징둥닷컴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유럽 진출을 위한 필수 요건이라고 할 CPNP도 6개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 브랜드 데일리시의 라인 확장도 빠르게 진행함으로써 수출 실적 역시 이에 비례한 상승곡선을 그리게 될 것이다.”

 

자신이 설정한 목표에 대해 준비하고 있는 사항들을 조목조목 얘기하면서 기자에게 질문을 되돌려 주는 김 대표의 화법에 신뢰가 더해지는 것은 그간 이뤄낸 성과를 평가할 만한 가치가 있고 앞으로 보여줄 행보 역시 주목해야 할 필요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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