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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화장품원료 산업화 기반 조성 본격화

2022년까지 청정자원 활용한 산업화 3단계 추진 화장품원료 시장 선도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의 청정자원을 활용한 화장품원료의 산업화를 위해 기반 조성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테크노파크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에 걸쳐 ‘청정자원 화장품원료 산업화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올해는 화장품 원료 산업화를 위한 기반을 만드는데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화장품원료 시제품 개발, 연구 장비구축, 공정기술개발 등 집적화된 기업지원시설 구축해 제주의 청정자원을 활용한 화장품원료 산업 육성의 기반을 조성하고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몇 년 사이 국내 화장품 산업의 성장에 따라 화장품원료의 수입도 급증하고 있다. 국내 기능성 원료 시장의 규모는 2015년 3,084억원에서 2016년 3,555억원으로 15.2% 증가했다. 그러나 전체 화장품원료 시장에서 수입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78%에 달할 정도로 원료의 수입도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화장품원료에 대한 해외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화장품원료의 국산화 대책은 시급한 과제가 됐다.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라 해외 생물자원 이용에 따른 로열티 비용이 크게 증가한 점과 대중국 등 정책 대응을 위한 천연화장품 원료의 다변화도 국내 화장품원료 산업화의 필요성을 키우고 있다.

 

이에 화장품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온 제주도는 제주 천연자원을 활용한 화장품원료의 산업화를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2016년 5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제주화장품인증제도’를 도입하는 등 화장품 산업을 육성해 왔다. 제주 화장품원료의 인증 기반을 마련,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 것이다. 특히 제주도가 4,688종의 생물자원을 보유, 국내 최대 자원 보유 지역이자 천연소재 개발의 요충지로 꼽히는 데다 제주산 원료 272건이 국제 화장품 원료집(ICID)에 등재됐으며 제주지역 생물종 Data Map 구축을 통해 화장품원료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제주도는 화장품원료의 수입 대체와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화장품원료 공급 거점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중소기업이 경쟁력 확보를 위한 화장품원료 산업화 지원 인프라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청정자원 기반 글로벌 화장품원료 공급 기지화’를 위해 ▲청정자원 기반 화장품원료 산업화 지원 인프라 구축 ▲청정자원 활용 화장품 원료의 산업화 공정 개발 ▲청정자원 활용 화장품 원료 기술 경쟁력 확보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에는 ▲화장품원료화 공정개발 장비 구축 ▲액상 추출·농출 생산 장비구축 ▲생산 장비 매뉴얼 확립 ▲액상원료 표춘화·규격화를 위한 공정 개발 ▲화장품원료 인증시스템 도입 설계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주관하는 (재)제주테크노파크 측은 “제주 화장품원료 산업화를 통해 관련 산업의 매출 향상과 수출 증대 효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본다.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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