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복지부 장관 내정자 출처 : 국회 |
진영 위원의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가 2월 17일 밝힌 제3차 주요 인선발표를 통해 이뤄졌다.
김용준 대통령 인수위원회 위원장은 “새정부가 원활하게 국정운영을 시작하려면 무엇보다 정부조직 개편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야 하지만 개편안 통과가 늦어지고 있어 안정적 국정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국민의 불안과 공직사회의 불안정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부득이 장관 추가 인선 발표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인 진영 위원은 새 정부 비서실장 후보로까지 거론되는 등 새누리당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깊은 신뢰를 받고 있는 대표적 친박계 의원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온화한 성품과 정책적 이해가 깊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일부에서는 판사 출신으로 보건복지 현장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복지부내에서는 진 내정자의 발탁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식약청이 식약처로 승격되고 복지부의 권한 축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힘있는 장관이 내정돼 부처가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한편,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전라남도 담양 출신으로 서울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 졸업, 미국 워싱턴주립대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사법고시 17회 서울지법 남부지원 판사로 재직했고, 지난 1997년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후보 특보로 정치해 입문했다.
2004년 서울 용산에서 17대 국회원으로 당선된 후 3선을 기록중이며 대선에서는 국민행복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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