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용산업협회가 뷰티산업의 해외 수출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한국미용산업협회(회장 김덕성)는 오는 3월 9~11일까지 중국 파저우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제 38회 중국광저우 국제 미용 화장용품 박람회(춘계)'에서 한국 공동관을 주관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중국 광저우 미용 화장용품 박람회는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유망 전시회로 봄, 가을에 걸쳐 매년 2회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용 전문 박람회로 꼽힌다.

이 박람회는 국제적인 무역의 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박람회 기간 내내 중국,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대륙 및 태평양 지역에서 온 무역 바이어와 방문자들로 문전선시를 이루며 실제 현장에서 거래가 성사되고 실질적인 사업 제휴가 이뤄지면서 국제적인 무역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중국은 물론 각국의 미용, 화장품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글로벌 뷰티 시장의 트레드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

한국미용산업협회는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한국 공동관에 참여한 국내 뷰티기업들을 인솔하는 업무 외에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 박람회'의 별도 설명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설문식 충청북도청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홍보단이 광저우 현지에서 '건강한 생명, 아름다운 삶'이란 주제로 오송박람회를 적극 홍보하고 유치활 동을 펼칠 계획이라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한국미용산업협회 관계자는 "중국의 대표 미용 박람회인 광저우 박람회에서 한국 뷰티산업 진흥에 큰 반향을 일으킬 오송박람회를 홍보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뷰티산업 발전과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