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모바일 시장 공략 비법을 모색하는 시간이 27일 마련됐다.

 
코스인코리아닷컴은 27일 오후 1~6시까지 원광디지털대학교 서울캠퍼스 802호 강의실에서 화장품 업계 종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장품 온라인, 모바일 시장 공략 비법 공개'를 주제로 제5차 맞춤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세미나는 커머스 플랫폼 변화에 따른 소비자들의 구매 양상을 살펴보고, 이를 기반으로 온라인 및 모바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모바일 활용 마케팅 노하우에서부터 모바일 커머스 핫이슈 & 트랜드 분석, 온라인 쿠폰을 활용한 해외 소비자 확보 방안, 온라인 브랜드 마케팅 성공 사례 분석, 네이버 집중 공략 비법 등 실질적이면서도 폭넓은 강의가 준비돼 5시간 내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제1주제 발표에서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 최재용 원장은 '모바일 활용 마케팅 노하우'를 발표했다. 그는 2013년 모바일 마케팅 키워드로 블로그, SNS, 유튜브를 제안했는데, 이 3가지 키워드에 소비자들의 참여를 이끌 수 있는 '재미 요소'를 접목할 경우 모바일 상에서의 마케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카카오톡, 카페, 명함 등을 활용해 최소화된 금액으로 마케팅할 수 있는 방법들을 다양하게 공유해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제2주제 발표에 나선 다음커뮤니케이션 김지현 전략이사는 '모바일 커머스의 핫 이슈 & 트랜드'에 대해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모바일 쇼핑은 충동구매와 즉시구매, 소셜쇼핑으로 요약할 수 있으며, 모바일 커머스가 활성화 될수록 소비자의 구매 단계는 '욕구->조사->결정->지불->구매'에서 '제안->선택'으로 단순화될 전망이다.

또한 과거 PC가 발달하면서 온라인이 오프라인 영역을 빼앗은 전례와 달리 모바일은 오프라인에서의 쇼핑을 돕는 방법으로 병행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이사는 "모바일 마케팅을 기획할 때는 증강기술을 이용해 모바일 상에서 제품을 간접 체험하고 이를 스크린 밖의 것과 결합할 수 있도록 가치를 부여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제3주제 발표에서 베스텍컴 이한용 이사는 '온라인 쿠폰 활용한 해외 소비자 확보 방안'을 주제로 지불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에 대해 설명했다. 알리페이는 6.5억개의 회원 ID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에 1,120만건 거래 성사되고 있는 중국 최대 온라인 지불결제 서비스다.

이 이사는 "구매자의 국제결제수수료와 환전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알리페이의 장점"이라며 "상품권을 온라인에서 선구매한 후 한국에 와서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알리페이의 ETC 서비스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4번째 순서에서 메이블 남영시 이사는 '온라인 브랜드 마케팅 성공사례 분석'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브랜딩(노출)과 퍼포먼스(실제 클릭)가 모두 충족되는 것이 최근 마케팅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주고객층 분석, 목적 정립, 매체 특성에 따른 마케팅 전략 설정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온라인 마케팅 성공사례로는 2009년에서 2010년사이 최대 78% 매출 증가(9월 기준)를 기록한 면도기 회사인 G사를 추천하며, 고객의 이동 경로를 분석해 시간대별로 TV와 PC, 모바일, D-OOH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발표에 나선 동양대학교 심흥섭 교수는 네이버 공략 비법에 대해 실질적인 설명을 이어 나갔다. 최근 가장 높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네이버만 잘 활용해도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심 교수는 네이버 서치 엔진을 활용한 블로그 상위 랭크 비법, 홈페이지 코딩 방법 등을 제안했으며, 모바일 마케팅 최적화 도구로 불리는 QR 코드를 쉽게 만드는 방법과 페이스북 활성화 방법에 대해 소개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강의 자료 보기 : http://www.cosinkorea.com/index.html?cname=education&sname=education_04_01&num=106&offset=